[EMM③] EMM 솔루션 클라우드 지원으로 차별화
상태바
[EMM③] EMM 솔루션 클라우드 지원으로 차별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6.17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기·OS 종류 제한없이 클라우드 활용해야…클라우드 통한 스마트 워크스페이스 제공

하반기 공공기관에서도 모바일을 이용한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국내 모바일 시장은 MDM을 필두로 한 보안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으며, 국내 기업들은 공공시장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엔터프라이즈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EMM 플랫폼이 클라우드로 확장되면서 모든 업무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환경과 이를 보호하는 EMM 기술과 시장을 진단한다. <편집자>

올해 EMM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클라우드 지원 여부이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와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며, 기기의 종류·OS의 종류에 제한없이 클라우드 데이터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바일아이언, 에어워치, 시트릭스 등 글로벌 EMM 벤더들이 일제히 클라우드 지원을 강점으로 들고 나왔는데, 모바일아이언의 ‘CSS’는 업무영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업무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 암호화와 VPN 연결을 해 업무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지난해 VM웨어에 인수된 에어워치는 VM웨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지원 기능과 가상화 지원 기능을 접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워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스크톱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포트폴리오는 데스크톱 가상화 기능을 제공하면서, 통합 업무공간을 이용해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통합 업무공간의 웹 애플리케이션 포털에서 SSO를 이용해 에어워치 웹시큐어 콘텐츠 로커에 로그인하고 에어워치 MDM을 사용하면 스마트워크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모바일 워크스페이스 제공

시트릭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모바일 워크스페이스를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젠모바일 클라우드 온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 클라우드’를 소개한다. 현재 미국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워크스페이스 상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모바일업무 뿐 아니라 내외부 조직과의 협업도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다. 서비스의 효과가 검증되면 향후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서도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트릭스의 ‘젠모바일10.1’은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자체 개발한 다양한 업무용 앱을 제공해 추가개발 없이 모바일 업무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ADC) 솔루션 ‘넷스케일러’를 이용해 빠르게 모바일앱을 서비스함으로써 업무 전체를 모바일로 쉽게 이관될 수 있도록 한다.

이형봉 시트릭스코리아 이사는 “시트릭스의 EMM은 ‘사용자 편의성’을 차별화된 장점으로 내세운다. 기존 MAM/MDM은 많은 기능에 제약을 받으며, 배터리 소모가 빠르고 성능이 저하돼 결과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저해되는 요인이 됐다. 시트릭스 EMM은 쉽고 빠르고 유연하며 안전하게 모빌리티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젠모바일 클라우드 온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 클라우드’ 구성도

특히 클라우드를 이용한 EMM은 경쟁사 대비 특화된 장점으로 꼽는데, 서브스크립션 방식으로 이용하는 EMM은 기기별 버전 업그레이드 등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에서 관리 포인트가 늘어난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MM 시장의 화두 중 하나로 OS에서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기능 지원이 꼽힌다. 올해 초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포 워크’는 클라우드 기반 MDM 기업 디바이드를 인수하면서 얻은 모바일 관리 기술과 삼성전자 녹스 플랫폼 일부 기능을 적용해 엔터프라이즈의 모바일워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EMM 및 MDM 솔루션 기업들이 잇달아 안드로이드 포 워크 지원 기능을 발표하면서 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포 워크를 활용하면 업무용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업용 구글 계정을 통해 각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EMM 플랫폼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의 IT 관리자는 프로파일 기능을 통해 자체적인 보안 정책을 배포할 수 있다.

애플은 IBM과 협력해 ‘IBM 모바일퍼스트 포 iOS 앱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엔터프라이즈에 적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IBM은 iOS 지원 모바일퍼스트를 이용해 기업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IBM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된 비즈니스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행, 유통판매, 보험, 금융서비스, 통신산업, 정부, 항공업계 등에 특화된 앱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항공업계의 경우 ‘플랜 플라이트’를 통해 조종사가 항공 스케줄, 항공기, 승무원 명단을 사전에 확인하고 지상 승무원에게 기내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알릴 수 있다. 연료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

‘패신저 플러스’는 기내 승무원이 승객에게 특가 판매, 재예약, 수하물 정보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다. 또 은행·보험 등 금융업체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고객과 상담하고 조언을 하는 데 필요한 자료와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앱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