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SDN 컨트롤러 ‘오벨 2.0’ 출시…글로벌 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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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리서치, SDN 컨트롤러 ‘오벨 2.0’ 출시…글로벌 시장 도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6.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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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성능 모두 갖춰…ONS 2015서 공개
►‘오벨 2.0’을 활용한 네트워크 운영 화면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반 네트워크 운영의 핵심인 SDN 컨트롤러 ‘오벨(OBelle) 2.0’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ONS(Open Networking Summit) 2015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벨 2.0은 미래부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지원하는 ‘오픈플로우/SDN 기반 기업용 네트워크 컨트롤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KOREN 시범도입 등 성과를 창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SDN 컨트롤러오벨 1.0의 후속제품이다.

오벨 2.0은 지난 2014년 세계 최고 권위보안학회인 ACM CCS(Computer and Communications Security)에서 인정받은 안정적인 아키텍처를 더욱 발전시켜 끊임없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했다.

오벨 2.0은 아토리서치에서 출원한 20여개의 SDN 관련 특허기술이 반영된 최신버전이다. 자체 개발한 분산 데이터 관리시스템 ‘A-Sync’를 기반으로 완벽한 분산 SDN 제어를 통해 안정성 및 가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그간 발견된 SDN 취약점을 방어하는 보안시스템도 도입해 SDN 네트워크의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송용주 아토리서치 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다수의 보안장치 도입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패킷 처리 효율화를 통해 플로우 처리 성능을 30% 이상 향상시킨 오벨2.0은 안정성과 성능의 두마리 토끼 모두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오벨 1.0 개발에 참여했고, 오벨 2.0에 반영된 SDN 취약점 분석 연구를 수행한 카이스트 전산학과 신승원 교수는 “SDN 표준기구 ONF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SDN 보안취약점은 SDN 관련 제품이라면 앞으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아토리서치는 ONS 2015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축 전략과 개발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 기반의 네트워크 혁신을 꾀하는 통신사와 데이터센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네트워크 시장은 이미 SDN 기반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기업용 네트워크에 즉시 적용가능한 안정성과 성능을 갖춘 오벨 2.0을 기반으로 다양한 SDN/NFV 솔루션을 개발해 국산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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