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무선 메쉬 장비’ 국산화…고가 외산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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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무선 메쉬 장비’ 국산화…고가 외산 대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3.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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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속도·커버리지 뛰어나…제주 관광 특구에 설치 예정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토종 기술 기반의 아웃도어 무선 메쉬 장비 ‘D(Dynamic)-메쉬’를 출시했다. ‘D-메쉬’는 기존 무선랜 기술이 무선접속장치를 유선으로 연결하는데 반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유선 연결 없이 무선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장비다.

그간 국내 무선망 구축에 도입되는 아웃도어 무선 메쉬 장비는 모두 값비싼 외산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에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아웃도어 무선 메쉬 장비를 국산화해 외산 대비 1/10 가량 저렴한 100만원 대의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고품질∙합리적 비용의 무선망 구축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네트웍스 ‘D-메쉬’는 유선 인터넷 수준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 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해 철도, 항만, 도로 및 산간지역 등과 같이 유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곳에서도 최대 30km의 커버리지를 자랑한다. 또한 최근 무선망에서의 보안 유출 및 해킹에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이 포함돼 있어 안전한 무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D-메쉬’는 다산네트웍스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접목, 다양한 서비스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외부 공간에서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미아방지 및 어린이 안전관리 IoT 서비스, 산간지역 내 문화재 보존을 위한 CCTV 관제 서비스, 댐 관리 및 수질∙수위 계측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 민병곤 부사장은 “다산네트웍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은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 장비부터 IoT 서비스를 위한 토털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갖췄다”며 “이를 토대로 올 한해는 국내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음영지역 해소에 효과적인 최신 솔루션을 공급해 IT 강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D-메쉬’는 보안 및 품질이 우수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기본으로 제주도 관광 특구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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