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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사용자 경험 중요 … 차세대 APM 주목”
애플리케이션 중심 IT, APM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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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APM 시장 주도권 다툼 ‘불꽃’
2014년 04월 21일 11:44:15 오현식 기자 hyun@datanet.co.kr

최근 IT의 중심은 바로 애플리케이션이다. 오늘날 엔터프라이즈 IT의 초점은 애플리케이션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IT가 업무 수행과 비즈니스 전개에 필수 요소가 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 IT에서 물리적 하드웨어가 지닌 위상이 가상화 기술 확대로 점점 축소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유연성을 지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동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이 IT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M : 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의 가치가 제고되고 있다. APM은 운영 중인 시스템에 대한 가용성 및 성능 확보, 다운타임 최소화 등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도구로써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성능 및 장애 진단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주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 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이러한 APM은 오늘날 클라우드, 모바일 등 새로운 IT 환경 변화에 발맞춰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검토함으로써 실질적인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APM은 클라우드, 모바일과 같은 새로운 IT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최종 사용자에게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달돼 비즈니스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알게 하는 도구로써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IT 환경변화 APM ‘부상’
APM이 가장 각광받는 부분은 공공, 금융, 이커머스 등이다. 중요한 트랜잭션이 이뤄지는 금융에서 서비스의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가 없으며, 이커머스 역시 마찬가지다. 공공의 경우에도 중요한 대국민 서비스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운용이 중시되기에 APM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있는 것이다.

APM이 중요한 이유는 성능 지연으로 다수의 고객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불만스러운 경험을 가진 사용자 중 단 2%만이 고객센터에 불만을 표시했다. 나아가 불만제기를 하지 않은 98%의 고객 중 45%가 사이트를 떠난다는 점에 있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 어떤 이유인지 알지 못한 채 고객을 잃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최종사용자에게 서비스가 원활하게 전달되고 있음을 파악하는 것은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TABB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아마존은 웹페이지의 평균속도가 100ms 증가했을 때 전체 매출의 1%를 잃었으며, 구글은 500ms의 지연으로 트래픽이 20%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한 증권거래 사이트는 1ms의 지연으로 약 40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보고도 존재한다.

사용자 경험을 파악하기 위한 해법은 바로 APM이다. IT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관리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IT 인프라스트럭처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존재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문제 원인을 파악해야만 해결책도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부 개발 컴포넌트와 상용 컴포넌트, 외부 시스템과 레거시 시스템이 혼재돼 긴밀하게 연동하는 멀티티어 분산 애플리케이션 환경은 문제파악 조차도 어렵게 한다.

APM은 모든 트랜잭션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관점에서 애플리케이션 응답 시간을 측정하고 성능 저하의 원인을 찾아내며,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파악하고, 이상 시 장애 요인을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APM은 사용자 경험이 중시되는 오늘날 빠질 수 없는 IT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APM은 서비스 상황 진단분석을 수행하며, 모니터링과 진단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문제 발생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보유한 IT 인프라를 100%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신규 투자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전체적인 IT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이러한 장점이 APM이 IT의 필수 인프라로 각광받게 하는 요인이다.

IT 환경의 변화도 APM의 성장을 견인한다. 2000대 초 국내 소개된 APM은 당시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이뤘다.APM의 도입이 절실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그 원인이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애플리케이션 활용 환경이 웹으로 전환되면서 APM의 성장이 가속화됐으며, 이제 모바일과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IT 환경 변화는 APM의 새로운 성장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아가 모바일, 클라우드 등의 대두가 기업 비즈니스 수행에 있어 IT의 의존도 증가와 관련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APM 수요처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업무수행에서 IT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이 저하가 전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공공, 금융, 이커머스 등 대고객 서비스가 중요한 분야에서 향후에는 비즈니스의 원활한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용도로 전 산업 분야에서 APM의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APM은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특히 클라우드, 모바일 등에 따라 최종사용자에게 서비스가 전달되기까지 더욱 더 많은 단계를 거치고 있어 장애시 객관적 책임 입증, SLA 준수 등을 위해 APM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APM 모든 트랜잭션으로 ‘확대’
APM의 영역 확대는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슈다. APM은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웹 전송을 담당하는 WAS(Web Application Sever)가 주요한 분석 대상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의 IT 환경 변화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성능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DB와 네트워크단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의 진화가 요청되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은 IT 전반을 포괄하는 방향으로의 진화를 ‘차세대 APM’으로 정의하고, 새로운 APM 시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PM 뿐 아니라 다양한 IT 역량을 갖춘 자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함이다.

리버베드는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리버베드는 2012년 말 옵넷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면서 APM 시장에 뛰어들었다. 리버베드가 보유한 네트워크 성능 관리(NPM) 기술에 옵넷의 APM 기술을 더함으로써 네트워크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포괄적인 성능관리 아키텍처를 구현, 최종 사용자단까지의 서비스 상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리버베드는 NPM과 APM 기술을 통합시켜 지난해 ‘리버베드 퍼포먼스 매니지먼트(RPM)’이란 통합 솔루션으로 선보였다.

리버베드코리아는 NPM과 APM의 통합이 가져오는 이점을 코끼리에 비유해 설명했다. 거대한 코끼리의 각 부분을 손으로 만져서는 코끼리의 제대로 된 형상을 알기 어려우며, 귀와 코 등의 얼굴, 몸통, 다리까지 모두 살펴 볼 때 코끼리의 제대로 된 모습을 알 수 있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RPM은 패킷, 쓰루풋, 레이턴시 등 네트워크 구간은 물론 시스템단의 CPU 및 메모리 사용률과 스토리지 성능,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소스코드와 디버깅 등 서비스가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살펴 총체적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이점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업계 선도적 솔루션의 통합이란 점도 주목의 대상이다. 리버베드는 NPM 분야에서, 옵넷은 APM 분야에서 각각 선도기업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각 분야에서 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통합으로 경쟁우위를 더욱 높이게 됐다는 것이다.

김재욱 리버베드코리아사장은 “가트너 평가에서 리버베드는 NPM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리더의 위치를 차지해왔다”며 “리버베드와 마찬가지로 APM 시장에서 독보적 리더의 위상을 지닌 옵넷의 기술을 통합한 RPM은 사용자 관점에서 실질적 서비스 개선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IT 인프라와 네트워크 관리업무, 사용자 관점의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진단과 처방을 모두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RPM의 또 다른 장점은 트랜잭션 전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는 점이다. 모든 트랙잭션을 대상으로 한 대한 전수검사로 더욱 정확한 성능 관리를 제공하고, 최종 사용자 문제를 느끼기 이전, 원인 해소까지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RPM은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변수가 되는 거리와 장소의 제약을 제거하는 ‘위치독립적(location-independent) 컴퓨팅’의 개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재욱 사장은 “앞선 성능의 NPM에 최상의 APM을 통합함으로써 리버베드는 기존 NPM, APM보다 진일보한 성능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며 “RPM은 보다 정교한 성능관리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명확하게 부응하는 솔루션이기에 올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RPM 출시 이전에도 이미 다섯 곳 이상의 기업이 리버베드 NPM에 옵넷 APM을 함께 도입,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NPM과 APM 통합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응, RPM에 대한 영업에 집중함으로써 전체 매출 비중 중 40% 이상으로 확대시켜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리버베드코리아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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