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글로벌 연결하는 기술·사업 개발 허브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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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글로벌 연결하는 기술·사업 개발 허브될 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1.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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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지멘스 한국스마트랩, 오는 3월 정식 개소

▲ 올리 앤더슨 노키아지멘스 한국스마트랩 연구소장

노키아지멘스가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네트워크의 개발을 위해 한국스마트랩을 설립했다. 한국스마트랩은 핀란드,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노키아지멘스의 세 번째 스마트랩으로 지난해 11월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개척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올리 앤더슨(Olli Andersson) 노키아지멘스 한국스마트랩 초대 연구소장은 “인력과 인프라 측면에서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될 한국스마트랩은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유무선 통신 기술과 사업을 개발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스마트랩을 중심으로 한국의 통신사업자, 단말 제조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앤더슨 연구소장은 한국스마트랩은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WCDMA, HSPA+, LTE, 와이파이 등 무선 브로드밴드 기술 연구와 개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스마트 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그린 ICT 등 첨단 기술 관련 연구 및 사업 개발도 병행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3월 말 정식 개소 … 최고 기술 센터 자신
앤더슨 연구소장은 “한국은 유무선 인프라가 탁월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단말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어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한국에 스마트랩을 설립하게 됐다”며 “한국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유무선 통신 및 스마트 관련 기술 혁신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를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스마트랩은 오는 3월 말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크 및 솔루션 연구와 개발, 프로젝트 관리 인력 충원이 이뤄지고 있다. LTE 등 첨단 유무선 네트워크로 구성되는 인프라 역시 기존 랩에는 없는 분야까지 모두 구축해 규모나 수준 모두에서 최고의 스마트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앤더슨 연구소장은 “한국스마트랩은 R&D팀, 솔루션개발팀으로 구성되며 인력은 10~2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최고의 기술 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스마트랩은 기존 랩들과 연결은 물론 노키아지멘스의 광범위한 R&D와 연계돼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 강화
노키아지멘스는 현재 KT를 필두로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협력을 시작한 가운데 한국스마트랩이 공식 운영되면 본격적인 R&D와 공동 해외 진출 사업이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KT와 긴밀한 협력이 진행 중으로 연내 가시적인 성과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앤더슨 연구소장은 “현재 KT와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인 차세대 단말 및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관련 솔루션 개발 등에 협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기술 및 솔루션을 양사가 공동 개발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를 긴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지멘스의 협력이 KT로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목표와 비전이 일치해 KT와의 협력이 먼저 발표된 가운데 SK텔레콤, LG U+는 물론 단말,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을 적극 모색해 상호 윈-윈에 나설 계획으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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