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 한국스마트랩 공식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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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지멘스 한국스마트랩 공식 ‘출항’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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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M2M·디바이스 분야 연구개발 ‘박차’

글로벌 통신 솔루션 선도기업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한국지사장 원재준)가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네트워크 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연구기관인 스마트랩(Smart Lab)을 핀란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공식 개소했다.

한국스마트랩은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유무선 통신 기술과 사업을 개발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키아지멘스는 인력 채용과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충원된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무소로의 이전 작업 등을 마치고, 6개월간의 실제적인 운영단계를 거쳐 개소식과 함께 한국스마트랩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현재 20여 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한 가운데 스마트랩을 통해 스마트 기기를 최적화해 주는 첨단 기술들이 개발되면 스마트 제품을 사용하는 모바일 가입자들의 사용자 경험 및 만족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스마트랩에는 최첨단 3G(WCDMA), LTE 및 멀티 액세스 네트워크가 구축된 가운데 무선, 코어 및 관리용 인프라스트럭처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또한 노키아지멘스의 글로벌 IP R&D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어 전 세계 100여 곳에 위치한 노키아지멘스 R&D랩의 자원 및 장비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스마트랩에는 여러 가지 테스트 작업을 위한 장비 및 시설도 구비해 대내외적인 다양한 스마트 기술 관련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모셀 등 최고의 네트워크 기술을 비롯 사물통신(M2M) 등 스마트 솔루션,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등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한국스마트랩 개소에 참석한 로리 옥새넌(Lauri Oksanen) 노키아지멘스 리서치 부문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한국의 첨단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노키아지멘스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자원, 그리고 스마트 기술 개발에 대한 전문성 및 기술력이 조합돼 향후 스마트 환경을 최적화할 우수한 솔루션과 기술들이 대거 양산될 것”이라며 “스마트랩을 근간으로 한국의 통신사업자, 솔루션 개발사, 디바이스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스마트 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광범위한 에코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재준 노키아지멘스코리아 대표는 “핀란드와 미국의 스마트랩은 네트워크와 스마트 기기의 최적화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는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 발굴 및 세계시장 동반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한국 시장에 적합한 스마트 기술을 국내 개발사들과 함께 연구하고 이의 해외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국내 스마트 기술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키아지멘스는 한국스마트랩 개소식과 함께 스마트랩의 LTE 네트워크 환경을 이용한 데모도 시연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해 3G에서 4G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SDR(Software Defined Radio) 기술 시연과 LTE 네트워크에서의 자동차 원격 조종, LTE를 통한 3D 멀티미디어 등 최첨단 LTE 구현 기술을 스마트랩에 구축된 LTE 망을 이용해 직접 시연했다.

노키아지멘스는 한국스마트랩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 주도는 물론 LTE 기술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최적화, 테스팅 및 연구활동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과 함께 사업 개발 허브로서 한국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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