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업이 IT산업 중심으로 우뚝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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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업이 IT산업 중심으로 우뚝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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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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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

지난해는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른 모바일 솔루션 시장이 소프트웨어 분야의 새로운 화두로 부각됐다. 또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비용절감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MS, 오라클, IBM 등 외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업계에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폰의 보급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개인을 넘어 기업 입장에서도 스마트워크 시대에 대비하는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시장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컴퓨팅도 단순한 마케팅 구호를 넘어 기업과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들이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이러한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모바일 솔루션,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네트워킹 등 새로운 트렌드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쓸 필요가 있다. 특히 IT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확보는 한국 IT 전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행히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각기 자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경쟁력이 여전히 뛰어나다. 이미 경쟁력이 입증된 핵심 제품에 더욱 집중한다면 2011년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국내 IT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노력뿐 아니라 공공,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자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 도입에 대한 투자를 더 확대해야 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정부 또한 지난해 발표한 소프트웨어 종합 대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빠른 예산 확보와 집행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한국 IT 산업의 중심에 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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