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안전하고 편리한 데이터 유통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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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안전하고 편리한 데이터 유통 서비스 제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2.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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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데이터 허브’ 제공···중요 데이터 안전하게 공유
데이터 수요자·판매자 합리적 비용으로 이용···40여 기업·기관 사용 중

[데이터넷]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유통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Data Hub) 서비스와 시장친화적인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금융데이터거래소 2.0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터 허브는 데이터 수요자와 판매자 모두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 전용 인프라다.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데이터 유통 인프라를 찾지 못해 발생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데이터거래소 데이터 허브 웹포털 회원으로 가입하면 별도 가입비용 없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한 데이터 허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설망(전용선 또는 VPN)을 이용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이터 허브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변화/ 금융보안원
데이터 허브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변화/ 금융보안원

보안성·편의성 높여 금융·핀테크 및 일반 기업 사용률 높아

금보원이 예시로 든 데이터 허브 사용 사례를 소개하면, 금융·공공기관에 대안신용정보를 판매하는 핀테크 기업 A사는 고객사들이 민감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전용선을 요구해 회선 비용에 부담을 느껴왔다.

그래서 USB에 파일을 저장해 직원이 직접 전달했으나, 이 과정이 인건비 등의 부담이 크고, 전달 과정이 불편했다. 금보원 금융데이터 거래소의 데이터 허브 서비스는 보안성과 안전성, 편의성이 보장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사례로,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영업하는 중소기업 B사는 고객의 소비 패턴 데이터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불필요한 데이터를 포함한 고가의 데이터 상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선택구매형 데이터 상품을 지원해 여러 기업에서 판매하는 데이터 상품에서 원하는 나이·성별·지역만 선택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즉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금보원은 이처럼 중요한 정보를 USB에 저장해 직접 전달하거나 이메일로 전달하는 방식의 보안성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가명정보의 개별 전송으로 인한 비체계적인 유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중소 핀테크기업의 유통비용과 관련 법규 컴플라이언스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요 카드사와 신용평가사 등 여러 금융회사, 데이터 전문기관과 유관기관, 핀테크, 통신, 유통 등 비 금융사 40여개가 서비스에 가입했다.

금융데이터거래소 2.0 서비스는 웹을 통한 원스톱 거래, 클라우드 기반 원격분석센터, 법적 효력을 갖춘 전자계약, 데이터컨소시엄 인프라, 샵인샵 스토어 등 종합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데이터 상품뿐만 아니라 선택구매형∙임대형∙구독형∙보고서 상품 등 고객의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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