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데이터 거래소, 데이터 종합 플랫픔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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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금융데이터 거래소, 데이터 종합 플랫픔으로 확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05.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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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프리랜서도 데이터 상품 판매하도록 데이터 공급자 범위 확대
금융분야 AI 활용 활성화 지원…데이터 허브 네트워크 구축

[데이터넷]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금융데이터 거래소(FinDX)를 데이터 종합 플랫폼(FinDX2.0)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거래소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 개인∙프리랜서도 데이터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급자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공급자가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는 샵인샵(shop in shop)을 제공한다. 원하는 데이터만 선택하여 구매 가능한 ‘선택구매 상품’, 고성능의 안전한 분석환경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분석형 상품’ 출시 등 개방형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

데이터 허브 네트워크를 구축, 데이터 거래∙유통시장의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명정보 등 데이터의 제공 이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금융분야 AI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양질의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시스템 인프라 및 AI 분석 자동화 도구를 지원하는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금융데이터거래소의 데이터 종합 플랫폼 개요
▲금융데이터거래소의 데이터 종합 플랫폼 개요

금융데이터 거래소는 2020년 5월 출범,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유통·빅데이터·핀테크 등 비금융 분야에서 113개 데이터 공급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고, 금융정보 외에도 소비, 유통, 트랜드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의 약 4810여개의 유·무료 데이터 상품이 등록, 유통되고 있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거래 중개,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무료 데이터 공급 확대, 대학생, 중소기업 등이 데이터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데이터 바우처 공급 및 데이터 소액거래 제공 등 국내 데이터 유통 초기 시장 조성자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출범 3주년을 기념해 학생 30명에게 1만원에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하는 ‘어서와! 이런 가격은 처음이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신한카드 ‘MZ세대 소비데이터’, ‘읍면동 단위 상권분석데이터’를 금융데이터거래소의 원격분석시스템을 이용해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를 제출하면 우수분석사례를 선정, 금융데이터거래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에 소정의 상품과 모든 참가자에게도 경품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철웅 원장은 ”금융회사가 급속도로 데이터회사로 탈바꿈하고 있고, AI 시대에 진입하면서 데이터가 금융산업과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생산요소가 됐다”며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회사의 데이터 혁신과 금융산업의 데이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 거래·유통시장 생태계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이터 종합 플랫폼으로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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