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에 생성형 A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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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에 생성형 AI 제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1.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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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에 제미나이 프로·이마젠 2 탑재
새로운 텍스트·음성·이미지 기능 구현

[데이터넷] 구글 클라우드가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는 삼성전자가 미국 산호세에서 17일(현지시간)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 S24’에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프로와 이마젠 2를 탑재하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중 최초로 소비자에게 버텍스 AI 기반의 제미나이 프로를 제공하게 된다. 개발 초기부터 멀티모달로 구축된 제미나이는 텍스트, 코드,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일반화하고, 원활하게 이해하며, 활용 및 결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삼성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삼성 노트, 음성 녹음, 키보드에서 요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보안, 안전, 정보보호, 데이터 규제 준수 등 구글 클라우드의 핵심 기능이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프로를 통해 삼성 제품에 제공된다.

이외에도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는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인 이마젠 2를 바로 경험할 수 있다. 버텍스 AI의 이마젠 2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직관적인 사진 편집 기능이 제공되며, S24 갤러리 앱의 생성형 편집 기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은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를 테스트하는 최초 고객사 중 한곳으로 참여한다. 제미나이 울트라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구글의 대규모 모델로, 고도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S24 시리즈에는 안드로이드 14 운영 체제의 일부로 온디바이스용 거대 언어 모델(LLM)인 제미나이 나노 또한 사용될 예정이다. 제미나이 나노는 온디바이스 작업에 가장 효율적인 제미나이 모델이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는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과 함께 생성형 AI가 수많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의미 있는 모바일 경험을 창출할 것으로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라며, “삼성의 개발자들은 제미나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최첨단 성능 및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 기기에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매력적인 생성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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