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천호엔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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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천호엔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맞손
  • 손지하 기자
  • 승인 2024.01.15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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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결과·다양한 제품 시너지
개인별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대

[데이터넷] 아이지넷(대표 김창균·김지태)이 천호엔케어(대표 손동일)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천호엔케어는 마늘, 산수유, 석류 등 자연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식품과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건강니즈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국내 인슈어테크 플랫폼인 보닥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로 수집된 개인별 건강, 금융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보험, 건강, 상조 등 일상 전반의 케어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규모는 6조2000억원를 넘어섰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급격히 성장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25%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 동남아 등 최근 소득과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높이 평가되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현재 소비자들은 넘쳐나는 건강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나의 건강상태에 최적화된 상품의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섭취 방법과 부작용 가능성, 효능 극대화 등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정보불균형’ 상태를 겪고 있다. 이 점을 해결하고자 양사는 아이지넷이 보유한 고객의 건강검진 데이터 및 분석 결과와 천호엔케어의 풍부한 제품 라인업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 정보 서비스를 제공,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아이지넷은 고객의 건강 검진 및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천호엔케어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인업을 국내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갖추고 있어 함께 했을 때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고객 건강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개인별 맞춤 영양 진단 및 추천 엔진’을 통한 개인별 필요 혹은 피해야 할 건강 기능식품의 종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동일 천호엔케어 대표는 “40년 제조 노하우로 쌓은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아이지넷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분야의 사업 확대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늘리고 편의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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