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버 보안 예산, 통합보안·제로 트러스트에 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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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이버 보안 예산, 통합보안·제로 트러스트에 힘 실었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2.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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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펀드 200억·제로 트러스트 실증사업 62억 투입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등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에 108억 배정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예산 18조6000억원에서 디지털 확산 사업에 1조3046억원이 투입된다. 법률, 의료 등 전문영역과 공공분야 초거대 AI 접목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 중 사이버 보안펀드 조성 200억원, 제로 트러스트 보안체계 실증 확산 62억원,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에 108억원,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24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9월 ‘정보보호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정보보호 산업 시장규모 30조원, 보안 유니콘 목표 등을 목표로 내세우면서 정부 100억원, 민간 200억원을 매년 조달해 2027년까지 1300억원의 민관합동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에서는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연간 100억원~20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을 공급키로 했다. 투자 대상은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로 나뉘며, 스타트업은 AI, 제로 트러스트 등 신기술과 네트워크, 5G 등 원천기술 분야가 대상이다. 스케일업은 중소·중견 사이버 보안 기업의 인수합병 추진 환경을 조성해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펀드 조성사업 개요
사이버보안 펀드 조성사업 개요

제로 트러스트 실증 확산사업에 배정된 62억원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모델 수요기관과 기업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제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그리고 통신·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할 수 있는 실증사업, 그리고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 등에 사용된다.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에 투입되는 108억원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한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에 투입된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협력으로 통합보안모델을 구축하고 중동·동남아 등 신흥보안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밝힌다. 더불어 현장 수요 기반 우수 통합 보안 모델을 공모·선정하고 시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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