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전기차, 2차전지, 풍력, 로봇 등 미래 신산업 종합수혜주로 기대를 모으는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가 4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밴드(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확정됐다.
LS머트리얼즈와 주관사단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전체 공모주의 72.2%에 해당하는 1055만9250주에 대해 주문을 받았다.
기관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약 400배에 달하는 41억9028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는 2,025건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최종 수요예측 경쟁은 396.8:1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전원이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단가로 입찰했다. 공모가가 6000원으로 정해지며 공모금액은 878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요 주주들이 최대 18개월까지 보호예수를 자발적으로 연장, 오버행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의 높은 성장성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실적 증가세가 기관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장 후에도 끊임없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실적 증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S머트리얼즈는 오는 12월 1일과 4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접수한다. 청약은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청약까지 마치면 12월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 거래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