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구 팔로알토 부사장 “내년 퀀텀 점프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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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구 팔로알토 부사장 “내년 퀀텀 점프 자신한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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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투자 늘리는 대형 제조사 공략해 두 자리 성장 자신
클라우드 보안·차세대 SOC 매출 비중 늘리고 고객군 다양화 할 것

[데이터넷] 경제기관이 내놓는 내년 경제전망은 ‘IMF 보다 심각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정부 예산이 대거 삭감되면서 공공분야 투자가 대폭 줄었으며, 불안정한 세계정세로 인한 불투명성이 심화돼 기업들도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기보다는 현재 비즈니스를 안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내년 경제 상황을 낙관하면서 두 자리 수 성장을 자신하는 기업이 있다. 홍성구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부사장은 내년 꽤 높은 수준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대형 제조사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경제를 전망하는 근거 중 하나가 제조사의 시설투자인데, 데이터센터 설비 제조사 등의 매출과 내년 투자 전망을 보면 기업들이 상당한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주요 고객인 대형 제조사의 설비 투자가 이어지면서 팔로알토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홍성구 부사장은 이렇게 말하며 “기업들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보안조직은 특히 더 심각한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제한된 예산 내에서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능화되고 자동화된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 팔로알토의 다양한 보안 기술과 서비스가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 “내년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성구 팔로알토 코리아 부사장은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차세대 SOC 세 축의 보안 사업을 통해 내년에도 의미있는 수준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홍성구 팔로알토 코리아 부사장은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차세대 SOC 세 축의 보안 사업을 통해 내년에도 의미있는 수준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SOC 매출 높이면서 고공행진 이어갈 것

팔로알토는 S&P500 지수 편입되며 전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회사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매출 19% 성장, 뛰어난 기술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미래 기술 환경에 필요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팔로알토의 주력 사업은 ▲차세대 방화벽과 SASE 중심의 네트워크 보안 ▲CNAPP으로 대표되는 통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차세대 SOC 등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위협 인텔리전스와 보안 자문 서비스도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보안 성숙도가 높아지면 서비스 매출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로알토의 국내 주요 고객은 10대 대기업을 비롯한 대형 제조사와 통신사, 금융사로, 이 분야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CNAPP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프리즈마 클라우드’도 호재를 맞고 있으며, 보안 효율성을 위한 차세대 SOC 사업을 추진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한 ‘코어텍스’ 제품군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홍성구 부사장은 “국내는 여전히 차세대 방화벽 매출 비중이 높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차세대 SOC가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섰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클라우드 보안과 SOC 개선을 위한 수요가 생기기 시작한 만큼, 이 분야의 매출을 더 끌어올려서 한국 시장에서의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공공시장 공략 전략도 가속화

팔로알토는 가트너 단일벤더 SASE 보고서에서 유일한 리더로 선정되면서 SASE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SASE는 국내 글로벌 기업과 전국 분산된 사업장을 가진 기업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주목할만한 대형 사업을 수주하면서 국내에서도 SASE 시장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또 매니지드 파트너를 통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중견기업의 보안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AI 엔진을 방화벽에 탑재한 ‘AI 방화벽’으로 공공시장까지 공략하면서 시장을 다각화하고 있다.

홍성구 부사장은 “우리나라는 사이버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특히 공공·금융시장은 ‘해커들의 놀이터’라고 할 만큼 높은 수준의 위협이 있다. 팔로알토 코리아는 이 분야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고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적극 확보해 내년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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