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딥노이드, 의료AI·빅데이터융합 정밀의료 확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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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딥노이드, 의료AI·빅데이터융합 정밀의료 확산 맞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8.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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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화된 의료 데이터 통합해 새로운 가치창출 확대
/미소정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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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과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는 정밀의료 실현과 디지털 헬스케어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 AI 진단 서비스와 병원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 융합과 관련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최근 의료기관과 병원 내 데이터 증가에 따라 데이터레이크 플랫폼 스마트빅으로 의료데이터 구축 사업을 확장하는 등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정부는 건강보험 데이터의 민간기업 활용 촉진을 위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제정 등 관련 지침 개정에 나선다. 앞으로 방대한 양의 건강보험 데이터를 민간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공공의료 데이터 개방으로 원격진료, AI를 활용한 진단 등 빅데이터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양사는 사업 제휴를 통해 의료 AI 진단 서비스를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동해 의료 현장에서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영상판독 편의성과 정확성이 향상돼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의 공공 의료데이터 개방 및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소정보기술은 가명정보 활용 연구를 위한 데이터심의위원회(DRB), 생명윤리위원회(IRB) 등을 고도화시키고 있어 의료 AI 진단 서비스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AI판독문, 원격진료, 팍스 등을 결합, 병원 내에서 데이터플랫폼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한다.

이번 업무 제휴는 양사의 전문 분야를 결합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영상AI 딥뉴로(DEEP:NEURO)를 시작으로 의료 AI 진단 서비스의 다질환 진단이 가능하도록 병원 데이터플랫폼과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딥뉴로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평가를 거쳐 최종 혁신의료기술로 선정, 비급여 대상으로 임상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미소정보기술이 확대하고 있는 병원 빅데이터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진단 정확도 및 고도화, 병원 내 데이터 활용 등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스마트빅을 통해 임상질 지표 및 평가, 적정성 등 업무별 데이터를 조회 및 적재하고, 실시간 데이터 조회는 물론 병원 경영에 필요한 평가 지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기반 조회와 강력한 시각화 분석 등을 제공한다.

또한 병원이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쌓아온 솔루션 구축, 전환, 이관 경험을 통해 판독문, X-ray, CT, MRI 등 영상진단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적재, 연구 데이터 추출과 데이터 분석(CDRS), 어노테이션, 인공지능분석, 모델개발 등 폭넓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상급 종합병원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임상데이터통합관리 체계인 CDW 시스템 구축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딥노이드의 우수한 의료 AI 진단 서비스를 미소정보기술의 데이터플랫폼과 결합해 의료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보조 역할과 환자중심의 의료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AI 진단 서비스 통합·표준화 등 헬스케어 데이터플랫폼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병원 의료진이 안전하고 정확한 진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미소정보기술의 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더 나은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고 환자와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해 의료AI 진단서비스 고도화, 자동화, 오류 최소화등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및 품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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