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인천세종병원에 임상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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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 인천세종병원에 임상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 구축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7.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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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구축, 임상연구분석, AI 개발·교육 구현
인천세종병원 전경. (사진:미소정보기술)
인천세종병원 전경. (사진:미소정보기술)

[데이터넷]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Data Lakehouse)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은 인천세종병원(윈장 오병희)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임상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의료 얼라이언스 플랫폼인 ‘스마트빅’은 AI 학습 데이터 수집·전처리·가공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데이터 임상연구 분석 시스템(Smart CDRS)’, AI 개발 환경부터 최신 딥러닝 모델의 학습과 개발, 배포, AI 인퍼런스 서비스까지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AI 개발을 지원하는 노코딩 솔루션 ‘올인원 엔터프라이즈 MLOps 플랫폼’ 등을 통합했다. 의료 데이터 수집, AI 개발과 교육까지 제공해 병원 등 의료기관 환경에 최적의 디지털업무 환경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EMR, 판독문, 영상진단(X-ray, CT, MRI 등) 데이터수집과 적재, 연구데이터 추출과 데이터분석(CDRS), 어노테이션, AI 분석과 모델 개발에 걸친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했다. 또한 상급 종합병원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임상데이터통합관리 체계인 CDW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소정보기술의 의료AI 파트너사 진단보조와 비대면서비스 등이 필요한 의료기관에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세종병원은 스마트빅의 추출·변환·적재(ETL)기능을 통해 임상질 지표, 평가, 적정성 등 업무별 데이터를 조회,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조회는 물론 병원 경영에 필요한 평가 지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기반 조회와 강력한 시각화 분석 기능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빅에는 향후 정부의 공공 의료데이터 개방에 대응하고, 가명정보 활용 연구를 위한 데이터심의위원회(DRB), 생명윤리위원회(IRB) 관련 기능도 고도화해 병원 내부에서 데이터플랫폼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인천세종병원에 스마트빅을 구축해 의료, 진료 관련 빅데이터 환경 개선과 국민 건강 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환자중심의 의료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인천세종병원과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DX)의 최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관계자는 “질병이나 의약품, 병원 내 IoT 장치, 가명화된 진료기록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의 규모가 방대해지고 있다. 데이터 레이크 구축과 다양한 데이터 활용 솔루션 적용 시 스마트빅을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병원그룹은 ‘2030 비전’으로 디지털 전환, 미래의료 선도병원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첨단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반 자동 심부전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확성·편리성을 높였으며, 가상 로봇을 통해 반복 문서작업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하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도입으로 연간 1000시간 이상 업무시간 단축 효과를 냈다. 또한 이번 AI 기반의 임상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 구축을 통해 국내 의료·진료 관련 빅데이터 환경 개선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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