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필리핀 경제 사절단에 ‘한국 AI 기술력’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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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필리핀 경제 사절단에 ‘한국 AI 기술력’ 보여줬다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8.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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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병원·한국공항공사 현장서 첨단 의료·산업 AI 솔루션 시연
/딥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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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필리핀 경제 사절단의 방문에 맞춰 인천백병원과 한국공항공사(KAC) 항공보안교육센터 등에서 의료·산업 AI 기술력을 각각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필리핀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로 구성된 한국-필리핀 경제위원회(PHILKOREC)의 경제 사절단은 약 일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기업과의 B2B 미팅과 산업 시찰을 목적으로, AI 분야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딥노이드에 방문했다.

이에 딥노이드는 의료·산업 AI 솔루션이 각각 설치된 인천백병원과 KAC 항공보안교육센터 등에서 현장 시연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딥노이드와 인천백병원은 국내 의료 분야 유망 신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하고, 지역 보건의료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딥노이드는 흉부 X-ray 의료영상 판독보조 솔루션인 딥체스트(DEEP:CHEST), 뇌 MRA 의료영상 판독보조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저선량 흉부 CT 의료영상 판독보조 솔루션인 딥렁(DEEP:LUNG) 등을 시연, 의료현장에서의 의료 AI 기술 구현을 소개했다.

딥체스트는 흉부 X-ray 영상에서 이상 부위를 검출해 의료인의 폐질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2022년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NPJ)인 ‘Digital Medicine’에 승인돼 출판됨으로써, 세계적으로도 임상 유용성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딥뉴로는 뇌혈관 MRA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AI로 판독 및 분석해 의료인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8월 14일 혁신의료기술로 최종 선정돼 한시적 비급여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딥렁은 저선량 흉부 CT영상에서 폐결절 의심 부위를 검출해 의료인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폐암 환자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진료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또한 KAC 항공보안교육센터 내 설치된 X-ray 장비를 활용해 진행한 항공 및 기업 보안용 솔루션 AI X-ray 영상자동판독시스템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SkyMARU DEEP:SECURITY)’ 제품 시연에는 사절단 30여명이 참관했다.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는 국내 공항에 설치돼 실제 운영 중으로,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보안요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국가 안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필리핀은 총기 소지가 가능해 한국 외교부에서도 일부 여행에 있어 주의를 요하는 지역도 있어, 국가 전체 안보 차원에서 관심을 보인 사절단은 솔루션에 대해 질문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는 딥노이드와 KAC가 오랜 기간 공동 연구개발한 최신 AI 보안 솔루션으로 항공보안용 ‘스카이마루 시큐리티’와 기업보안용 ‘딥시큐리티’ 버전으로 나뉜다. 스카이마루 시큐리티는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총기류, 도검류, 폭발물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으며 도검류 및 라이터 등의 특정 품목에 대해서도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딥시큐리티는 기업 정보유출 등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해 보안요원을 지원한다.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는 기술의 혁신성과 공공성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패스트트랙3)에 선정됐다. 또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세계보안엑스포,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 국토교통기술대전 등에 참가해 기업·기관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한국의 AI 기술력을 선보이고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한국-필리핀 간 의료·산업·경제·기술 교류의 장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입에 앞서 필리핀의 국가적 차원의 니즈와 추구하는 성장 방향성을 알 수 있었고, 이번 사절단 방문으로 얻은 경험은 해외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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