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KISA, ‘SW 개발보안 경진대회’ 개최…청주대·한국항공대 연합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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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KISA, ‘SW 개발보안 경진대회’ 개최…청주대·한국항공대 연합팀 대상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8.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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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코드 적용해 알레르기 사전 예방·관리 서비스 개발
/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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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제10회 소개딩 경진대회’ 본선에서 12개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개딩은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시큐어코딩’을 뜻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 7월 한달간 진행된 예선에 33개 대학, 49개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통해 25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대학 25개팀은 자바(Java)나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안전한 SW로 개발·구현하면서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행안부와 KISA는 창의성, 공공성 등의 개발역량과 시큐어코딩(Secure Coding) 적용의 적절성 등의 보안역량을 평가해 최종 12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시큐어코딩은 해킹 사고의 주요 원인인 보안약점이 없도록 SW를 개발하는 방법이다.

‘null(널) 사랑하지 않아(청주대, 한국항공대 연합)’팀의 ‘Allergy Safe 서비스’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어라금지(경기대학교)’팀의 ‘리본(Reborn) 서비스’와 ‘그늘막(서울여자대학교)’팀의 ‘무더위 쉼터 정보제공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Allergy Safe 서비스’는 바코드 인식을 통해 식품 및 의약품의 원재료를 불러와 알레르기 원인을 예상하고 예방하는 종합적인 알레르기 관리 서비스로 DB 설계 및 알레르기 경보 기능, 항원 예측 기능, 회원관리 기능 등 주요 기능 구현 시 보안약점이 제거된 안전한 코드를 사용해 개발된 것으로 평가됐다.

수상한 12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쿠팡,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로그프레소, 스패로우 등 기업 채용 심사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서류전형 가산점이 부여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을 수상한 ‘null(널) 사랑하지 않아’팀(김태원·권순범·전유나 청주대 학생, 유지상 한국항공대 학생)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팀원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알레르기를 대응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Allergy Safe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SW 보안약점 유형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고, SW 개발 시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는데 1등이라는 대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고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대학생 SW 개발보안 경진대회는 미래 SW 개발인력으로 활약할 대학생들에게 안전한 SW 개발 방법인 시큐어 코딩을 널리 알리고 우수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장동수 행안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무박 2일 동안 진행된 본선대회에서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대회 참여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안전한 공공서비스를 이끌어갈 미래 SW 개발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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