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온프레미스 겸용 ‘팔방미인’ 기업 맞춤형 솔루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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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온프레미스 겸용 ‘팔방미인’ 기업 맞춤형 솔루션 인기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7.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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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환경·목적 따라 유연한 시스템·서비스 운용 가능

[데이터넷]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업무의 성과와 효율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이미 자명한 사실이 됐다. 중요한 것은 도입 방법에 있다. 많은 기업들이 별도의 구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과 기업에 맞춤형 전용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빠른 구축과 배포, 간편한 유지보수 등 별도의 설치나 관리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은 기업 시스템 내부에 설치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보안과 기밀유출 우려를 방지할 수 있으며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수정하는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SaaS와 온프레미스 방식을 모두 아우르며 기업의 성장을 지원사격하는 B2B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라도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기업의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SaaS와 온프레미스를 넘나들며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B2B 솔루션을 살펴본다.

스켈터랩스, 온프레미스·SaaS 아우르는 LLM 솔루션으로 기업 DX 촉진

대화형 AI 전문기업 스켈터랩스는 SaaS와 온프레미스를 모두 아우르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스켈터랩스는 LLM 생태계 확장을 위해 론칭한 제품 브랜드 ‘벨라(BELLA)’와 대화형 AI 솔루션 ‘AIQ 플러스(AIQ+)’를 SaaS와 온프레미스 두 가지 방식으로 구현해, 기업의 내부 인프라 환경과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켈터랩스의 LLM 브랜드 벨라는 크게 ▲챗GPT 등 외부 LLM을 활용한 ‘벨라-큐나(BELLA -QNA)’ 서비스와 ▲자체 개발 중인 독자 LLM 기반 서비스로 구분된다.

벨라-큐나는 LLM을 연동해 기업 보유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답변을 찾아주는 LLM 기반 Q&A 챗봇 서비스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TXT, PDF, DOC, HTML 등 여러 포맷의 문서에서 답을 찾아 필터링을 하고 LLM의 언어 생성(Language Generation)을 활용해 매끄러운 답변을 제시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고객 응대를 위한 Q&A 챗봇, 사내 구성원을 위한 업무 지원 챗봇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벨라-큐나는 현재 SaaS 방식으로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스켈터랩스가 자체 개발 중인 LLM과 연동해 온프레미스 방식으로도 기업 맞춤형 구축이 가능해진다.

스켈터랩스의 또다른 제품인 AIQ+는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대화형 AI 솔루션이다. LLM이 연동된 비즈니스 챗봇인 ‘AIQ+Chat’은 예약 및 주문 등 과업 수행은 물론, 다양한 주제의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하다. 특히, 챗GPT, 클로드(Claude) 등 원하는 LLM을 노코드로 연동할 수 있으며, LLM의 종류와 기능을 온/오프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손쉬운 챗봇 빌더 설정이 가능해 비전문가도 우수한 성능의 챗봇을 설계하고 비즈니스에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Q+Chat은 온프레미스, SaaS 등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챗봇 빌더로 간편하게 만들거나, 다수의 챗봇 구축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구축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웹 등 다양한 채널에도 연동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한편, 스켈터랩스는 LLM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스켈터랩스의 기술력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BELLA-QNA 플레이그라운드’를 2023년 하반기에 론칭할 예정이다. 스켈터랩스는 앞으로도 LLM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대화형 AI, ML전문가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집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든티앤에스, RPA로 주 52시간 근로제 정착 지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 전문기업 이든티앤에스는 근로자의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해 업무 편의성을 향상시켜준다. 이든티앤에스가 지원하는 RPA 솔루션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온프레미스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적인 웹 기반 솔루션으로,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성이 장점이다. 업무 효율성 제고 측면의 효과 역시 뛰어나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의 RPA 솔루션 성능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초에는 한글과컴퓨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컴의 강점인 문서편집, 수식계산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를 솔루션에 연계한다고 발표했다.

KG ICT와는 웹 기반으로 구동되는 이든티앤에스의 RPA 엔진에 KG ICT의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과 연동하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양사는 이를 시작으로 RPA 확산을 위한 전략 수립, 개발 연동을 공동 진행하고 향후 구축형은 물론 구독형 플랫폼 비즈니스(Platform as a Service)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퍼즐데이터, ‘프로디스커버리 클라우드’로 업무 프로세스 혁신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기업 퍼즐데이터는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인 ‘프로디스커버리(ProDiscovery)’를 출시하고 3.0 버전을 공개한데 이어, SaaS 버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디스커버리 클라우드’를 최근 공개했다.

프로디스커버리 온프레미스 버전은 다양한 기능과 함께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통해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최근 출시한 프로디스커버리 클라우드는 기업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구축 및 시작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프로디스커버리 온프레미스 버전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퍼즐데이터가 지원하는 프로디스커버리는 프로세스 마이닝을 기반으로 한다. 프로세스 마이닝은 데이터 과학의 한 분야로 일종의 데이터 분석기법이다. 업무에 사용되는 다양한 시스템에 기록된 데이터인 이벤트 로그를 분석해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고객의 구매여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다양한 프로세스를 도출해 시각적 자료로 보여주는 전반의 과정이다.

프로디스커버리는 금융, 제조, 공공, 유통,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며, 도입 결과 비용절감, 생산성 증대, 관리비용 절감 등의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어니컴, 모바일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IMQA’ 공급

어니컴은 모바일 영역의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기업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되는 서비스 안에서 운영주체와 사용주체의 편리성을 위해 성능을 다각도로 모니터링하고 리포팅하는 ‘IMQA’ 솔루션을 지원한다.

IMQA는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와 SaaS까지 모두 지원해, 보안에 민감한 금융사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IMQA는 사용자의 사용경험을 트래킹하고, 행동분석 기능과 웹성능 컨설팅, 모바일 성능 리포트를 제공해 실제적인 성능 개선방법을 제시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비스 개발자와 운영자의 모바일 환경에서 서비스 성능 관리의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화면 로딩 시간, 응답시간, 중앙처리장치(CPU)나 메모리 사용량과 같은 주요 성능 지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성능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니터링 외에도 문제가 발생한 디바이스의 이용 흐름을 클릭만으로 파악할 수 있고, 소스코드 레벨에서 원인을 확인, 빠르게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올해 1월에 추가된 ‘역추적 행동 분석’ 기능은 앱 시작부터 종료까지 디바이스 사용자의 앱 이용 흐름을 분석하는 기능으로, 빠른 CS 대응과 정확한 문제 진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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