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렉스·BMW 그룹, 차세대 전기차 클래스용 대규모 양산 계약 체결
상태바
몰렉스·BMW 그룹, 차세대 전기차 클래스용 대규모 양산 계약 체결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7.25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탈 셀 접촉 시스템 원스톱 제공, 품질 보장 달성·공급 위험 감소
(자료:몰렉스)
(자료:몰렉스)

[데이터넷] 연결·전자 솔루션 기업인 몰렉스는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BMW 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클래스에 자사의 볼피니티(Volfinity) 셀 접촉 시스템(Cell Contacting System, CCS)을 채택했다고 최근 밝혔다.

2018년부터 개발 중인 볼피니티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의 제어 보드에 셀을 연결하는 안정적이고 구현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지 체인 와이어(daisy-chained wires)가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

이 토탈 솔루션은 통합 셀 감지 기능, 셀 모니터링, 밸런싱, 온도 측정 기능을 지원하며, 이런 다양한 기능은 BMW 그룹의 기능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몰렉스는 자체, 파트너 설계·생산 전문성을 활용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비롯한 기존 전기차 제조업체, 에너지 저장 OEM, 배터리 셀·배터리 팩 제조업체와 직접 협력한 결과 인터커넥트 경쟁사 보다 3년 앞서 심층 셀 접촉 시스템 경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몰렉스 마이크로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스티브 드라이스데일(Steve Drysdale)은 “BMW 그룹이 몰렉스의 셀 접촉 시스템을 선정한 것은 전기차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BMW그룹의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싱가포르, 중국, 독일에 위치한 몰렉스의 글로벌 팀은 BMW 그룹의 엔지니어링 팀의 연장선상에서 전 세계에서 상시 협력해 신속히 설계를 반복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BMW 그룹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볼피니티를 혁신했다. 이에 몰렉스는 혁신 프로세스에 전념한 결과 BMW 그룹을 위한 혁신적인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으며, BMW 그룹이 해당 솔루션을 선택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근 블룸버그NEF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다. 하지만 2025년에는 전기차가 전 세계 승용차 판매량의 1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28%, 2040년에는 5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 그룹도 마찬가지로 야심한 성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기차가 더 많이 채택됨에 따라 수요 가속화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와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몰렉스는 글로벌 전력, 신호 개발·제조 네트워크 협업을 유럽, 아시아, 북미에서 글로벌 조달·공급에 적용해 탁월한 제조 품질과 현지 소싱을 통한 공급 연속성을 보장한다. 80년의 인터커넥트 전통을 가진 몰렉스는 또한 버스바, 커버부터 전자 기판, 어셈블리까지 볼피니티의 주요 부품을 모두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