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렉스, 싱글 페어 이더넷 케이블 솔루션 공개
상태바
몰렉스, 싱글 페어 이더넷 케이블 솔루션 공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1.11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몰렉스는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의 신제품으로 SPE(Single Pair Ethernet) 기술을 발표했다. 몰렉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SPS(Smart Production Solutions) 2022 전시회에서 이들 신제품을 선보였다.

싱글 페어 케이블 연결 솔루션은 기존 이더넷을 능가하는 성능을 통해 자동화 공장 설정에서 IP 연결을 확대한다. SPE는 긴 케이블에서 보다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현장 네트워크 운영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인프라에서 전송 병목이 없다.

특히 SPE는 인터넷 연결과 전원을 필수 장치에 직접 전달해 필드버스 구성이 필요 없다. 산업 시설은 SPE를 통한 공개 IP 프로트콜을 이용해 클라우드와 원격 시스템 사이의 간극을 연결할 수 있다.

SPE는 하나의 구리 케이블 쌍을 통해 이더넷 전송을 제공한다. SPE는 데이터 전송과 더불어 EoL(Ethernet-over-Line)과 유사한 PoDL(Power over Data Line)을 통해 종단 장치에 최대 50W의 전원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SPE는 이더넷 기술의 최신 진화형으로서 지능형 산업 부문의 데이터 접근성과 장치 제어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규격 SPE 솔루션은 IP20 및 IP67 등급 연결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최대 길이 1km의 케이블에 대한 IEEE 표준을 충족한다. SPE는 IEEE 802.3cg에 대해 10Mbps를, IEEE 802.3bw에 대해 1Gbps를 달성할 수 있다. 몰렉스는 새롭게 개발된 IEEE 802.3ch에 대해 10Gbps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카테고리에서 SPE를 사용하면 기존의 거의 모든 필드버스 유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PE는 보다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한 I/O 설치를 제공해 신규 구축 비용을 줄이고, 기존에 설치된 네트워크에 대한 명확한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시한다. 또한 장치, 센서, 액추에이터 등의 추가 인터페이스 없이 기존 이더넷 환경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몰렉스 글로벌 시장 부문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크 슈어만(Mark Schuerman) 선임 매니저는 “몰렉스의 새로운 SPE는 검증 및 인증 단계를 통과해 조만간 출시돼 IIoT 진화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며 “신제품은 산업용 네트워크의 연결 및 제어 간극을 좁힘으로써 IIoT 전략 구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새로운 이더넷 모델로 SPE를 구축한다는 몰렉스의 의지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쌍 또는 네 쌍의 와이어가 필요한 기존 이더넷과 달리 SPE는 한 쌍만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과 부피, 무게가 줄어든다. 제품은 케이블이 얇고 커넥터가 작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 설치될 수 있고 견고한 외부 디자인 덕분에 공장 환경에서 더 오랫동안 작동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표준 이더넷 플랫폼은 50여 개의 네트워킹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SPE 산업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업계 리더로부터 지원과 투자를 받았다. 이 생태계의 프리미엄 회원사인 몰렉스는 광범위한 채택을 목표로 SPE를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