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해양 종사 국민·기업 안전한 사이버공간 조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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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해양 종사 국민·기업 안전한 사이버공간 조성 모색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6.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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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사이버위협 대응 전략 국회포럼 개최
(사진:해경)
(사진:해경)

[데이터넷]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양 종사자 등 국민과 기업의 안전한 사이버공간 확보를 위해 ‘해양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해운업 관련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처럼 최근 증가하는 해양 사이버 위협 사례를 토대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양경찰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신정훈, 이달곤, 서삼석, 위성곤, 윤준병, 이원택 등 국회의원 6명이 공동주최했으며, 다양한 분야 민·관·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해양 사이버 위협 동향’과 ‘해양 사이버범죄 위협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해양 사이버보안 기업 디에스랩컴퍼니의 조용현 대표와 장진환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관련 분야 대학 교수, 변호사 등 전문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김기범 성균관대 교수는 해양 사이버범죄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국제 공조수사의 역량 확충 필요성을, 이유경 변호사는 호주 해양안전 법제를 비교 설명하며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유연한 대응 방식을 강조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이번 국회 포럼을 토대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양 사이버 범죄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 신속한 범인 검거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올해 처음으로 해양 분야 사이버범죄를 전담하기 위한 부서로서 본청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사이버수사계를 신설, 해양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해사(海事) 환경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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