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3GPP 무선접속망 5개 작업반 국제회의 개최
상태바
TTA, 3GPP 무선접속망 5개 작업반 국제회의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5.22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G-어드밴스드 첫 규격인 릴리즈 18 핵심 기술 밑그림 완성 기대

[데이터넷]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3GPP 산하 무선접속망 5개 작업반 국제회의를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와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3GPP 작업반은 세부 기술 규격안을 개발하는 중요한 회의로, 글로벌 제조사와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자·연구소 등 13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5G 진화 규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3GPP는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1차 표준(Release 15, 2018년 6월), 타 산업 융합서비스 지원을 위한 2차 표준(릴리즈 16, 2020년 7월), 융합 서비스 기능 강화 및 확장 기술을 포함하는 3차 표준(릴리즈 17, 2022년 3월)을 완료하고, 현재는 5G 진화 기술인 5G-어드밴스드(Release 18)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릴리즈 18은 5G-어드밴스드의 첫 번째 기술 표준으로 회의에서는 기존 다중안테나, 상향링크 성능 향상, 단말 이동성 관리 최적화, 스마트 중계기 등 기반기술 개선과, 사이드링크 개선(비면허 대역, FR2대역 지원), NR IoT 단말(레드캡), 고정밀 위치정보, 비지상망(NTN) 개선, XR 지원 등 융합서비스 확산 기술뿐 아니라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차세대 듀플렉스 기술, 그린 네트워크 등 6G로 진화의 길목 기술에 대한 세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릴리즈 18 무선접속 세부 기술은 올해 말 완료 목표로 추진중이며, 물리계층 규격은 8월 회의에서 기능 정의가 완료 예정이어서, 이번 작업반 회의가 릴리즈 18 핵심 기술에 대한 합의를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RAN1 의장인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의 재선출이 확정돼 향후 2년간 의장직을 연임 수행하게 됐다. 릴리즈 19 및 6G 연구 시작 단계까지 핵심 분야 표준화를 직접 주도함으로써 3GPP에서 우리나라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TTA 최영해 회장은 “최근 정부가 지난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고, 6G 2단계 예타를 추진하는 등 네트워크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3GPP에서도 릴리즈 18 5G-어드밴스드 표준 기술 밑그림을 완성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3GPP 핵심 작업반 회의를 국내에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국제회의는 국내 3GPP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3GPP 작업반을 유치한 첫 사례로, TTA는 내년에도 3GPP 시스템 아키텍처(SA) 작업반 국제회의를 유치해 국내 산업계의 3GPP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GPP는 오는 6월 대만에서 기술총회와 병행해 릴리즈 19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작업반 국제회의가 주요 회원사간 릴리즈 19 표준화 항목 사전 조율과 국제 공조를 위한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