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버스 공공 와이파이, 5G급으로 빠르고 전자파도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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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버스 공공 와이파이, 5G급으로 빠르고 전자파도 안심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5.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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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광역·순환버스 1900대 와이파이 LTE서 5G 급으로 교체 마쳐
올해까지 2467대 교체 예정, 전자파 정밀 측정해 시민 불안감 해소
▲인천시 버스에 설치된 5G 기반 공공와이파이 설비. (사진:인천시)
▲인천시 버스에 설치된 5G 기반 공공와이파이 설비. (사진:인천시)

[데이터넷] 인천지역 버스에서 제공 중인 공공와이파이 설비가 5G급으로 교체돼 이용객들의 통신속도가 보다 빨라진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내·광역·순환버스 등 버스 내부에 설치돼 있는 4세대 LTE 통신 기반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5G 기반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을 18일 완료,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설비는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와이파이 송수신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장비는 4세대 LTE 이통망을 이용해 100Mbps 속도를 제공한 반면, 5G급 장비는 250Mbps 이상을 제공할 수 있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5G 교체는 3차에 거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에 1차 사업 271대 교체를 완료했고, 이번 2차 사업에는 시내버스 1535대, 광역버스 39대, 순환버스 44대 등 158개 노선 총 1629대를 교체했다. 2차 사업까지 총 1900대가 교체됐고, 올해 말까지 예정돼 있는 3차 사업 567대를 포함하면 총 2467대의 공공와이파이가 5G급으로 교체되는 셈이다.

시가 올해 추진한 2차 사업은 인천시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버스 공공와이파이 2467대 중 1629대의 노후 LTE 기반 장비를 초고속 5G 장비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동시에 많은 접속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폭 개선한 것이다.

또한, 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통해 신규 와이파이 단말기의 전자파 세기를 정밀 측정해, 인체 보호기준에 적합함도 확인했다. 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우려할 수 있는 전자파 불안감도 해소하는 선제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네트워크 설정을 다시 검색 설정해야 하며, 식별자(SSID)는 개방형(PublicWifi@Free)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Secure)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wifi’다. 다만, 공공와이파이로는 인터넷 열람이나 동영상 시청에 이용하고 중요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황영순 시 정보화담당관은 “시내버스 내 노후된 통신장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통신비 절감은 물론,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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