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텍, 하나금융19호스팩과 합병 승인…5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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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텍, 하나금융19호스팩과 합병 승인…5월 코스닥 상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3.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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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컴팩트 카메라 모듈(CCM) 및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기업 팸텍(대표 김재웅)은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19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팸텍은 지난 2월 상장심사 승인을 받은 후 합병 절차를 거쳐왔다.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통과돼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내달 19일까지다.

팸텍의 CCM 자동화 정밀 기술은 고화소·고기능 카메라 모듈의 테스트 시간을 단축시켜 높은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분야를 넘어 조립 공정 장비 핸들링, 반도체 장비, 스마트 팩토리로 넓히며 장비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는 세계 최초로 불량 분석용 시료 가공 장비 자동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팸텍은 인라인 형태의 완전 자동 카메라 모듈 검사기도 출시해 주목을 받았으며, 각 산업별로 국내외 톱 티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나서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대만 등에서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 폴디드줌 장비 본격화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팸텍 김재웅 대표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 출시 및 응용 기술 확대로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며 “주력인 스마트폰용 CCM 외에도 자율주행차,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CCM 사업도 본격화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반도체 장비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해 토털 자동화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팸텍과 하나금융19호스팩의 합병가액은 4927원이고, 합병비율은 1대 0.4059265다.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2872만2846주며, 합병가액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4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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