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별 평가와 전망] IT 인프라 통합 관리·유연한 확장 돕는 ‘H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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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분야별 평가와 전망] IT 인프라 통합 관리·유연한 확장 돕는 ‘HCI’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2.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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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데이터넷] IT에서 요구하는 리소스가 증가하면서 보다 높은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이 지원되는 고사양 하드웨어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운영 효율성, 비용 절감, 확장성, 데이터 효율성, 서비스 및 지원, 애플리케이션 성능, 인프라 관리 시간, 빠른 통합, 빠른 배포 등의 장점을 지닌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편집자>

최근 기업들은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민첩성과 비용 효율성을 확보하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준비하고자 클라우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갈수록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더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전체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운영 모델의 단순성과 유연성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기업 IT 환경은 데이터의 활용과 관리를 점점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스템 간 데이터 호환과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가 등장했다.

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운영체제(OS) 등 IT 인프라 구성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가상화된 환경에서 사전 설계된 플랫폼을 자동으로 배포하고, 향후 예측되는 자원 및 이슈를 사전에 감지하고 관리하는 운영 자동화를 통해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꼽히고 있다.

클라우드-온프레미스 가교 역할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비즈니스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유연한 클라우드 모델의 도입이 권장된다. 이에 기업들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고민하거나 시작하고 있지만, 모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기에는 제약이 따른다.

우선 비용 문제다. 초기 IT 인프라 투자비용 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클라우드 이용에 따른 비용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기존 IT 인프라 활용 문제도 있다. 신생 기업이 아닌 이상 비즈니스에 활용하던 IT 인프라가 존재하는데,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해서 기존 인프라들을 모조리 처분하는 것을 쉽게 결정할 수 없다.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기간도 고려해야 하며, 그동안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컴플라이언스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법에서는 해외로의 데이터 반출을 제한하는 규제들이 존재하는데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사실상 데이터 이동에 있어 국경의 의미가 사라지게 된다. 심지어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기업들은 클라우드와 기존 데이터센터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호하지만,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간 아키텍처가 다르기에 연동이 쉽지 않다.

이때 HCI를 이용하는 방법이 적극 추천된다. HCI는 서버, 스토리지, 가상화 등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통합된 솔루션으로, 고객은 이를 구매해 전원만 연결하고 네트워크 IP만 할당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연한 전략 플랫폼으로 활용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인프라의 아키텍처를 표준화하는 것이다. 표준화된 아키텍처는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아야 한다. 표준화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업은 다양한 인프라, 다중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운영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HCI는 데이터센터의 4가지 구성 요소인 서버, 스토리지, 컴퓨팅, 네트워킹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기존 IT 사일로(Silo)를 제거해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간소화한다.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아 데이터센터 복잡성을 절감하고 확장성을 향상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환경 전반에서 보안, 유연성 또는 확장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미래 클라우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하고 전략적인 플랫폼으로서 HCI는 더욱 각광받을 예정이다. HCI의 전체 스택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확장 가능하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일관된 인프라와 운영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배포 속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HCI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가상화를 소프트웨어로 통합해 단일 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프라 가상화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기존의 레거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상화를 진행했을 때 수많은 하드웨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많은 시간, 노력, 리소스 및 비용 문제가 따르지만, HCI는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나로 통합한다.

업계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국내 기업들이 3티어 아키텍처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제한적인 상황이며, 이에 HCI가 기업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첨병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안정적인 운영 관리 ‘강점’
유연하고 안정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HCI의 핵심 장점이다.

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OS 등 IT 인프라 구성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복잡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와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부족한 민첩성 문제를 해결하며 가상화된 IT 리소스를 통해 신속한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SDC) 및 스토리지(SDS), 나아가 자동화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현이 가능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급증한 기업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수요를 지원하기도 한다.

현재 기업의 레거시 인프라는 서로 다른 벤더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로 분리된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서로 다른 유지보수 및 관리 체계로 장애 대응이 느리고 인프라 관리·운영에 큰 비용이 들며, 기업들이 IT 예산을 시스템 혁신보다 유지보수에 중점을 두고 지출할 수밖에 없다.

HCI는 한계에 다다른 IT 인프라의 복잡성을 단순하게 만들어 주며 고도로 통합된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의 많은 기능을 확장과 관리가 쉬운 온프레미스 인프라로 구현한다. 이는 HCI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향하는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손쉬운 SDDC 구현
HCI는 가상화 기술 기반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기본 시스템 관리를 고도로 자동화된 유닛으로 통합한 플랫폼 솔루션이기 때문에 기존 하드웨어 중심 구성의 레거시 인프라가 클라우드와의 연동 및 자동화가 어려웠던 반면, HCI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필요한 기능만 소프트웨어로 간편하게 구현 가능한 SDDC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DDC는 모든 인프라 리소스를 소프트웨어 기술만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자원 관리, 제어, 데이터 거버넌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인프라 환경 전반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운영 및 관리에 있어서도 일관된 정책에 따라 인프라를 자동 구성 및 확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서비스형 인프라(IaaS), 컨테이너, 애널리틱스 등 최신 기술 구현을 위한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SSD, GPU, NVMe 등의 인프라 자원을 손쉽게 추가해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SDDC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HCI는 원하는 만큼의 인프라 규모에서부터 시작해 SDDC,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CI 수요 확대는 클라우드 트렌드와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클라우드 트렌드가 퍼블릭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같은 단일 옵션으로 움직여왔다면, 점차 각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특성에 따라 최적의 환경에서 운영하기 위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할 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로 활용이 용이한지를 우선 검토하고 있는 추세다.

오늘날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코어 클라우드를 비롯해 2차 데이터센터 또는 재해복구 환경으로 사용하는 분산 클라우드, 현장을 기반으로 한 엣지 클라우드 등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현재 마주한 기술 니즈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미래의 멀티 클라우드 시대 기술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HCI를 선택하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시대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 모빌리티를 최상으로 보장하기 때문이다.

가상머신(VM) 구조에 의존해 애플리케이션 모빌리티를 구현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보다 쉽고 단순한 컨테이너 기술이 등장해 애플리케이션 모빌리티의 판도를 뒤집는 양상인 만큼 컨테이너 기술을 지원하는 HCI 솔루션이 특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IT 관리 패러다임 바꿔
HCI의 인기가 높아지는 원인은 성능적인 측면도 있지만, 한층 간소화된 인프라로 인한 관리 편의성이 대표적이다. 시스템 증설 시 추가적인 IT 담당자를 두지 않아도 직원들이 인프라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편리함은 HCI만의 전매특허다.

뿐만 아니라 필요한 기능만 소프트웨어로 간편하게 구현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어 클라우드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로 적극 고려되고 있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관리자가 각각 존재했으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 원인을 빠르게 밝혀내지 못하면 각 관리자간 책임을 전가하는 핑퐁(Ping-Pong)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또 현업에서 요청한 자원을 할당해주기 위해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주하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체제 설치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전달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이 모든 일들은 IT 담당자들의 몫이었으며, 대부분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이었다.

하지만 HCI가 단순 반복적인 작업으로부터 IT 담당자들을 해방시켰고, 이에 따라 기업에서는 IT 인력들을 더욱 가치 있는 업무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최근 기업들은 빅데이터, AI, 모바일 등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그에 필요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 조직을 어떻게 최적화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처럼 IT 인력들을 생산성 있는 업무에 추가적으로 투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기업에게 큰 이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처럼 HCI의 인기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인프라 비용 효율성, 간소화 그리고 관리 편의성이 지목되고 있으며, HCI 구성요소 중 스토리지 미디어 가상화를 통해 성능 및 안정성이 이전과 비교해 향상됐다는 점도 기업들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HCI 수요 증가의 핵심적인 이유는 시스템 증설 시, 추가적인 IT 담당자를 두지 않아도 직원들이 인프라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편리함 측면이 크다. 필요한 기능만 소프트웨어로 간편하게 구현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어 클라우드 또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로 적극 고려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빅데이터, AI, 모바일 등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그에 필요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에 조직을 어떻게 최적화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처럼 IT 인력들을 생산성 있는 업무에 추가적으로 투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기업에게 큰 이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일관된 관리 경험·높은 수익 창출 도와
상당수의 기업들이 지나치게 복잡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HCI를 기반으로 일관된 통합 클라우드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방식을 도입한 조직은 클라우드 관리 환경이 파편화된 기업과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높은 이익을 빠르게 달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시장조사기관 ESG, VM웨어, 인텔과 함께 발간한 벤치마크 보고서 ‘클라우드 복잡성으로 인한 과제: 조직에서 광범위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관리를 통합하고 간소화해야 하는 이유’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기업 및 공공기관의 78%가 클라우드를 일관되게 관리하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답변했으나, 실제로 클라우드를 일관되게 관리하고 있는 조직의 비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HCI 사용자가 비사용자보다 조직에 대한 가치를 창출하는 ‘매우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게 될 확률이 6.7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조직에서 클라우드 관리 개선의 효과로 기술적 우위는 물론 비즈니스에 대한 긍정적 영향도 상당 부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6%의 응답자들은 클라우드 관리 일관성이 IT와 각 사업부서(LOB) 간의 협업에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고, 74%는 조직이 더 빠르게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67%는 제품 및 서비스 출시 기간이 단축되고, 69%는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IT 직원이 기본적인 인프라 운영 작업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더 중요하고 긴급한 업무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파편화된 클라우드 관리 환경을 간소화하고 관리 콘솔의 수를 최소화하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응답자 78%는 클라우드 관리 경험의 일관성이 높아지면 관리 효율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위치 전반에서 일관된 인프라 관리 툴을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주당 70.5시간, 즉 2명의 풀타임(Full Time) 근무자를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HCI는 전체 데이터센터 스택을 통합한다. 턴키 방식의 업계 표준 서버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복잡하고 큰 비용이 소요되는 레거시 인프라를 대체하기 때문에 기업이 소규모로 시작해 점차 노드를 한 개씩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서버 노드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는 모든 운영 기능을 클러스터 전체에 분산시켜 우수한 성능과 회복탄력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더욱 빠른 구축 속도와 뛰어난 민첩성, 운영 편리성, 비용절감, 관리 용이성을 제공하며, IT 인력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HCI를 도입하면 두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프로비저닝하고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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