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버텍, ‘다크트레이스’ 앞세워 NDR 시장 주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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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버텍, ‘다크트레이스’ 앞세워 NDR 시장 주도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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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트레이스와 국내 총판 계약 … OT·클라우드 등 신시장 개척 본격화

[데이터넷] ICT 전문 기업 휴버텍(대표 손진호)이 최근 ‘다크트레이스(Darktrace)’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NDR) 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이고 나섰다. 휴버텍은 다크트레이스 한국지사 설립 초기부터 기술 파트너로 국내 시장 개척에 앞장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레퍼런스를 가장 많이 확보하며 핵심 파트너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빠르게 진화하고 높아져 가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네트워크 및 시스템 보호를 위해 인간 면역체계의 생물학적 원리를 적용한 것이 다크트레이스 기술의 특징이자 차별점으로, 포괄적인 사이버 보안을 위해 세계 최초로 자가 학습 AI 시스템을 선보였다. 다크트레이스는 사이버 공간의 사소한 징후들이 위협적인 공격으로 발전하기 전에 고유의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의 비정상 또는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 및 대응할 수 있다.

추성철 휴버텍 솔루션사업본부 보안사업부 부장은 “비지도 학습 기반은 다크트레이스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1000개 이상의 모델을 스스로 학습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 탐지 및 대응을 효율화할 뿐 아니라 사이버 킬 체인 단계별 분석 보고서를 한글화해 제공한다”며 “클라우드에 보관되는 외부 위협 인텔리전스(TI)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성능 저하가 없어 금융권의 망분리 환경 보안은 물론 발전소 등 폐쇄망에서의 OT 보안에도 한층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 다크트레이스 면역 시스템
▲ 다크트레이스 면역 시스템

국내 최다 레퍼런스·최고 기술력 보유
다크트레이스는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OT, IoT 등 모든 환경에서 위협을 탐지하고 직원과 인프라를 보호하는 확장 가능한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기반의 ‘다크트레이스 면역 시스템(Darktrace Immune System)’을 공급하고 있다.

‘다크트레이스 면역 시스템’은 비지도 학습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선행학습 없이 자산의 정상적인 상태를 파악하고 위협을 탐지하는 툴인 ‘엔터프라이즈 면역 시스템(EIS: Enterprise Immune System)’을 비롯해 고급 분석가 역량을 학습한 ‘사이버 AI 분석가(Cyber AI Analyst)’, 자율 대응을 통해 공격 확산 차단과 위협을 억제하는 ‘안티제나(Antigena)’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또한 스피어피싱 차단을 위한 ‘안티제나 이메일’, OT 보호를 위한 ‘산업용 면역 시스템(IIS)’ 등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다크트레이스 ‘EIS’는 내부자 위협을 포함해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사이버 위협을 감지한다. 첨단 머신러닝과 정교한 수학 기법이 적용된 ‘EIS’는 능동적인 위협 탐지를 위해 시스템 및 네트워크뿐 아니라 사용자까지 포괄하는 정상적인 행동패턴을 학습한다. 이러한 자가학습 기술은 이상행위에 대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가시성을 제공해 시스템 및 네트워크가 선제적으로 위협에 대응하고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방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다크트레이스 국내 레퍼런스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휴버텍은 자타공인 넘버원 파트너다. 3명의 전담 엔지니어를 갖추고 차별화된 기술 지원 체계를 통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험 및 노하우 역시 최고 수준인 것. 지역별 협력 파트너 역시 다수로 제조, 금융 등 각 산업 분야별 파트너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고객사로 D그룹 확보
고급 AI 분석 기술 기반의 다크트레이스 솔루션은 내부 위협 파악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활용성이 뛰어나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신속한 위협 차단은 클라우드, OT는 물론 재택 및 원격근무 등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동작하기 때문이다. 또한 보안 전문성과 예산이 불충분한 중소·중견기업도 구독 옵션을 통한 24시간 365일 관제 서비스를 활용해 다수의 인력 대체 효과는 물론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을 한층 효율화할 수 있다.

추성철 부장은 “다크트레이스 솔루션이 고가라는 지적도 있지만 그동안 미처 볼 수 없었던 이상 징후나 위협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I 기술이 다수의 인력 투입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경계 보안은 물론 내부 자산까지 보호해 오히려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휴버텍은 다크트레이스의 침해 대응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가치증명(PoV)을 300곳 이상에서 진행하며 축적된 특화된 노하우와 함께 40여 곳의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KB생명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휴버텍은 최근에는 D그룹에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으로 다크트레이스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D그룹은 다크트레이스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한층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성철 부장은 “휴버텍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강점으로 다크트레이스 사업을 보다 강화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유사 업종으로 시장을 넓혀 나가는 한편 OT, 클라우드 보안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크트레이스는 최근 김기태 비욘드트러스트코리아 지사장을 신임 한국 수장으로 영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국내 조직 재정비를 통해 고객 및 파트너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으로, 휴버텍의 시장 확대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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