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보안’으로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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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보안’으로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할 것”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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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중 모싸코리아 본부장 “올해 전년대비 20% 성장 목표”
“PoC 적극 참여로 고객 신뢰 확보 … OT 보안 성장 기반 다질 것”

[데이터넷] 철도, 발전, 제조, 에너지, 교통 등 다양한 산업용 컴퓨팅·네트워크 인프라 선도기업 모싸(MOXA)가 운영기술(OT) 보안과 함께 엣지 컴퓨팅을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분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산업용 컴퓨팅·네트워킹 분야에서 30여 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강점으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를 견인한다는 것. 모싸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강의중 본부장을 만났다. <편집자>

“지난해 기업들의 투자가 축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전 자동화, 열차 백본, 산업용 와이파이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변전, 철도를 축으로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OT 보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 본부장은 올해 비즈니스 파트너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변전, 철도 분야에 보다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용 네트워크로 이더넷 활용이 증가일로에 있는 만큼 디지털 변전소, 열차 백본 스위치 등의 사업이 한층 활성화되고, 와이파이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면서 산업용 와이파이 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OT 보안, IIoT 등의 신규 사업도 본격화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산업 현장에 특화된 IPS/IDS 출시

강 본부장은 “OT 영역에는 수많은 기기들이 설치돼 있지만 가시성이 떨어지고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IT와 달리 OT는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독립망이라고 전제하고 접근하지만 최근 커넥티비티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보안 침해 사고가 보고되는 등 OT 보안은 공포 마케팅이 아닌 현실화된 위협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본부장은 “OT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안정적인 하드웨어가 강점인 모싸는 올 2분기에 기존 상업용과는 차별화되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IPS/IDS 출시를 시작으로 OT 보안으로 사업 영역 확대 본격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30여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수용하는 산업용 네트워크·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위협에 지속적이고 지능적인 대응이 가능한 OT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산업용 설비와 시스템의 가용성 극대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oC 적극 참여 … 성장 기반 확보 주력

모싸는 스마트 팩토리를 대상으로 OT 보안 사업을 본격화해 철도, 전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엣지 컴퓨팅 분야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IIoT 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으로 온프레미스는 물론 클라우드와 연결을 지원하는 IIoT 게이트웨이 컴퓨터 등의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 본부장은 “올해는 변전, 철도 등을 중심으로 산업용 네트워크, 엣지 커넥티비티, 산업용 컴퓨팅 사업을 보다 강화해 전년대비 20% 정도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OT 보안은 검증기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의 매출 증대보다는 기술력과 솔루션을 알리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PoC에 적극 참여해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싸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팩토리 보안을 위해 트렌드마이크로와 합작사인 티엑스원네트웍스(TXOne Networks)를 설립하는 등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 공급과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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