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로 스마트 캠퍼스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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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로 스마트 캠퍼스 고도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3.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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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ac 웨이브 2 무선 AP로 캠퍼스 전역 서비스 … 익스트림 엔드투엔드 솔루션 대거 도입

국립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의 정보화를 선도하고 촉진시키기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 사용 급증에 따른 무선 서비스 요구 증가 및 사용자 중심의 무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캠퍼스 무선 네트워크 확장 사업을 완료하며 스마트 캠퍼스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 특히 기가비트 속도를 구현하는 802.11ac 웨이브 2 기반 무선 AP 2000개 이상을 캠퍼스 전역에 설치해 대학 무선 네트워크 역사에 기록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충북대학교는 유선에 이어 무선 인프라도 첨단화만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해 정보화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북대학교의 무선 네트워크 구축에는 익스트림의 엔드투엔드 무선 솔루션이 대거 투입됐다. <편집자>

국립 충북대학교는 1951년 청주초급농과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1977년 종합대학으로 개편돼 올해로 개교 67주년을 맞았다. 충북대학교는 한국전쟁 와중에서도 충북지역에 대학다운 대학을 설립해야겠다는 충북도민의 일념이 모여 설립된 ‘진리·정의·개척’의 전당이다.

미래 지향적인 열린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충북대학교는 ‘대한민국의 중심, 꿈을 이루는 창의공동체’를 지향하며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아시아 100위 이내’, ‘전국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융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대학 구성원은 물론 정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의 합심을 통해 ‘창의연구 클러스터’를 만들며 지방거점국립대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21세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의 정보화를 선도하고 촉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정보화,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본 전제인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하는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나서며 지속가능한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첨단 정보화 인프라를 갖춘 수요자 중심의 쾌적한 교육 및 연구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선 네트워크 확충으로 스마트 캠퍼스 기반 다져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 사용 급증에 따른 무선 서비스 요구 증가 및 사용자 중심의 무선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내 무선 네트워크 확장 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원활한 인터넷 접속은 물론 교육 관련 정보 서비스를 학내 어디에서나 무선 네트워크로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 캠퍼스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

강전석 충북대학교 전산정보원 정보화기반팀 팀장은 “충북대학교는 2000년 초부터 학내에 802.11n 기반의 무선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왔다”며 “그러나 급증하는 무선 서비스 수요와 다양한 모바일 기기 지원을 위해 빠른 속도는 캠퍼스 실내외 전체를 수용해 음영지역이 없도록 무선 네트워크를 확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대학교는 캠퍼스의 절반 정도만 수용할 수 있는 802.11n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를 최신 기술을 활용해 캠퍼스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2년여의 치밀한 준비 기간을 거쳤다. 정보통신, 보안 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기술 검토와 함께 사용자인 각 단과대학별 평가위원의 최종 결정을 통해 캠퍼스 실내외 어디에서나 무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영지역 해소는 물론 동시 접속자를 최대한 수용해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신 기술인 802.11ac 웨이브 2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 구축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

802.11ac 웨이브 2의 이론상 최대 속도는 웨이브 1의 1.3Gbps보다 2배 이상 빠른 3.47Gbps로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를 구현한다. 또한 빔포밍(Beam-forming) 및 다중사용자 다중입출력(MU-MIMO)을 지원해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하더라도 속도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향후 수년간 무선 네트워크 시장을 이끌 기술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 강전석 충북대학교 전산정보원 정보화기반팀 팀장은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 수용과 보안을 강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학사·행정 업무 효율화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선 이어 무선까지 익스트림 솔루션 선택
충북대학교는 최적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현을 위해 필요한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평가기준을 반영한 제안요청서를 준비하고, 조달입찰을 통해 ‘익스트림’을 선택하게 됐다. 국내외 7개 기업을 다각도에서 면밀히 검토한 결과 기술력과 제품력은 물론 지원능력 모두 만족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이미 경험한 익스트림에 대한 높은 신뢰도 역시 최종 결정에 한몫 거들었다.

충북대학교는 익스트림이 인수한 엔터라시스의 무선 AP를 기반으로 초기 무선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고, 익스트림의 블랙다이아몬드, 서밋 스위치로 구성된 캠퍼스 유선 네트워크를 오랫동안 운영하며 기술의 안정성 등을 이미 검증됐기 때문이다. 이에 유선에 이어 무선까지 익스트림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하며 단일 벤더의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현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충북대학교는 유선과 분리된 별도의 독립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무선 백본 스위치, 무선 컨트롤러 시스템, 무선 인증 시스템, L3 스위치, L2 스위치(PoE),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무선 침입방지시스템(WIPS), 무선 통합관리시스템(NMS) 등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특히 실내용 1800개, 실외용 300개 등 2100개의 802.11ac 웨이브 2 무선 AP를 캠퍼스 전역에 설치해 대학 무선 네트워크 역사에 기록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1ac 웨이브 2’ 기반 초고속 무선 구축
충북대학교는 유무선 분리 구성을 위해 고가용성, 고성능, 저전력이 강점인 익스트림 ‘8810’으로 무선 백본 스위치를 이중화해 안정성을 확보했고, 지능형 에지 스위치로 고성능 라우팅/스위칭, 유연한 스태킹, PoE+, 포괄적인 보안 기능 등을 지원하는 X440 스위치로 무선용 L2/3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실내 무선 서비스를 위한 익스트림 ‘AP 3935i’는 최대 2.5Gbps의 속도와 듀얼라디오 4×4:4 MIMO를 지원하는 802.11ac 웨이브 2 무선 AP다. 특히 엔터프라이즈급 성능 및 보안을 갖추고 있어 고밀도 환경을 지원하고, 간편한 설치를 위해 8포트 안테나 어레이가 통합돼 있다.

실외 무선 서비스를 위한 ‘AP 3965e’는 최대 2.5Gbps의 속도와 듀얼라디오 4×4:4 MIMO를 지원하는 802.11ac 웨이브 2 무선 AP로, 내장 및 외장 안테나 탑재 모두를 지원한다. ‘AP 3965e’ 역시 8포트 안테나 어레이가 통합돼 있어 설치가 간편하고, IP67 등급을 지원해 방수/방진 기능이 뛰어나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뿐만 아니라 최대 2000개의 AP를 지원하고 초고밀도 환경에서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무선 컨트롤러인 ‘C5210’을 도입해 트래픽 처리의 효율화를 기했다. 더불어 교육부 기준에 부합하는 무선 보안을 위해 WISP인 ‘에어디펜스’를 비롯해 유무선 가시성을 제공하고 데이터센터에서 모바일 에지까지 제어할 수 있는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매니지먼트 센터’,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분석 솔루션 ‘익스트림애널리틱스’도 도입해 무선 네트워크의 관리, 모니터링, 분석은 물론 보안에도 만전을 기했다.

강 팀장은 “철저한 무선 환경 분석 및 설계를 통해 2017년 12월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 가운데 기존 11n 무선 대비 업·다운로드 속도가 3배 이상 빠르고 안정적이다”며 “3월 정식 개통 이후에도 원활한 사용과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인 음영지역 해소 노력과 보안을 강화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무선 네트워크 최적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무선 기반 다양한 서비스 접목 … 선진 교육·행정 구현
10기가비트 이더넷 유선 네트워크에 이어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 구축까지 완료한 충북대학교는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 연구, 행정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모바일 강의, 출결 시스템, 모바일 학생증, 모바일 POS 등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무선 네트워크는 충북대학교가 ICT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학사·행정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다원화, 다매체 기반의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에게 쾌적한 모바일 사용 환경 제공은 물론 신기술을 수용한 선진화된 교육 및 행정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시스템도 개발 중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대학 경쟁력 향상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강 팀장은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 수용과 보안을 강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학사·행정 업무 효율화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며 “39개 국립대가 무선 인프라를 공동 사용하는 것처럼 충북지역 19개 대학에 무선 인프라 공동 활용을 제안한 상황으로, 지역거점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대학교는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구현한다는 비전 아래 가상화,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정보화 사업에 투자를 늘리는 등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교내 400여 대의 서버를 한 곳에 모아 효율적인 운영과 보안을 담보할 수 있도록 IDC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회선은 들어와 있지만 충북지역에 슈퍼컴퓨터가 아직 없는 만큼 슈퍼컴퓨터 활용센터 구축도 타진하는 등 창의적이고 선진화된 정보화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과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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