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 올해 4300억 규모 공공예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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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올해 4300억 규모 공공예산 집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1.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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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센터 신축 등 공공 발주사업 예산 3813억…대중소 IT기업 동반성장 지원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올해 예산은 4305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사업 등 추가소요를 반영해 전년(3288억원) 대비 31% 증액된 규모다.

국유재산관리기금 및 전자정부지원사업으로 별도 분류된 기타 예산을 포함하면 4548억원에 달하며, 이 중에서 공공 발주사업 예산이 3813억원으로 전체의 84%에 해당한다.

▲2017년 예산 사업 유형별 편성내역

공공발주 사업에는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1189억)과 신규 및 노후 장비 통합구축(874억) 등을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센터 전환에 2063억원(사업비의 54.1%)이 책정됐고, 센터 내 입주한 44개 중앙행정기관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산장비 운영지원 및 유지관리 사업에 1305억원(34.2%)이 배정됐다.

뿐만 아니라 통합센터 9방어 5분석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강화에 94억원(2.5%),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사용 정보통신망의 통합 관리에 68억원(1.8%), 전력 등 전산 기반설비 및 국가데이터센터 시설 관리에 202억원(5.3%)이 사용된다. 또한 대전/광주/대구센터 업무연속성을 위한 백업센터 신축 설계에 39억원(1.0%), 빅데이터 공통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사업 추진에 42억원(1.1%)이 쓰일 예정이다.

전산장비 운영지원 및 유지관리사업 등 일부(1459억원)는 2016년 말에 이미 발주가 완료된 상태며, 나머지 사업(2354억원 규모) 또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입찰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발주 예정 사업 관련 주요 내용(추진일정, 사업규모, 과업내용 및 사업자 선정방식 등)을 정리해 1월 말까지 통합센터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사업규모가 확정되는 즉시 사업계획 수립 및 제안요청서 작성을 시작하면 일부 사업은 2월부터 발주(조달청 입찰공고)가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국정과제인 클라우드컴퓨팅 센터로의 전환, 범정부 정보자원의 통합관리를 통한 국가예산 절감, 빅데이터 등 최신 IT기술 선도 및 사이버위협 대응능력 강화 등 통합센터의 2017년도 주요 성과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통합센터 사업에 주사업자(공동수급체 포함) 뿐 아니라 하도급 형태로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 IT기업들의 공공사업 수행 역량 및 전문기술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통합센터는 민생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경제 정책방향에 맞춰 예산을 조기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사업의 1분기 조기발주와 함께 일반 운영경비 지출을 서둘러 1740억원 규모의 예산(3센터 신축사업 제외)을 상반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소연 통합센터 운영기획관(원장 직무대리)은 “정보화사업 수행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정부를 선도하는 IT 핵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대중소 IT기업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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