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DN 보안 프로젝트 ‘델타’, 글로벌 톱 수준 SDN 기술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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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DN 보안 프로젝트 ‘델타’, 글로벌 톱 수준 SDN 기술력 증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10.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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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 월드 콩그레스 2016 ‘베스트 SDN 솔루션 쇼케이스’ 선정…KAIST·아토리서치 주도

KAIST 신승원 교수(전기 및 전자 공학부) 연구팀이 주도하고 아토리서치가 참여하는 SDN 보안 프로젝트인 델타(DELTA)가 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SDN 월드 콩그레스 2016에서 베스트 SDN 솔루션 쇼케이스로 선정됐다.

델타 프로젝트는 SDN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도구로 현재 세계 최대 SDN 표준 단체인 ONF(Open Networking Foundation)의 보안 프로젝트로 등록돼 있다. 델타 도구를 이용하면 다양한 SDN 오픈소스나 상용 제품들의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낼 수 있어 보안이 요구되는 곳에서 많은 수요가 기대된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KAIST 신승원 교수 연구팀 이승수, 윤창훈 박사 연구원이 주도하고 있으며, 영국의 퀀스 유니버시티와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국내 SDN 전문 벤처인 아토리서치가 실제 테스트와 검증과 관련해 참여하고 있고, 보안 관제 기업인 이글루시큐리티도 참여하고 있다.

신승원 KAIST 교수는 “SDN 관련 기술이 최근 매우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아직 국내 주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다”며 “이에 본 수상은 국내 SDN 보안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한국이 SDN 보안 기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KAIST의 연구성과는 대한민국 SDN 기술이 글로벌 톱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으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기술을 아토리서치의 상용 제품에 적용해 SDN/NFV 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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