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리눅스 기반 CNC 컨트롤러 개발

복합가공방식 3D프린터 가공력 향상 … IoT·스마트공장 지원

2016-04-04     오현식 기자

센트롤은 공작기계에 사용되는 리눅스 기반 밀링타입(milling type) CNC ‘센트롤(SENTROL) 400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공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센트롤은 설명했다.

센트롤이 새롭게 개발한 리눅스 기반 CNC 기술은 최신 리눅스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범용성을 높였다. 또 통합 제어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 설계, 이더넷을 통한 ICT와 접목된 응용 장치 개발, 생산 시스템 구축 등이 가능해 기계 상태나 가공 정보 등의 데이터를 외부와 교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 IoT·스마트공장 운영을 지원한다. 센트롤은 특히 CNC 컨트롤러의 고속 고정밀 가공이 가능해져 올해 출시 예정인 복합가공방식의 하이브리드 3D 프린터의 가공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리다 센트롤 기술연구소 연구소장은 “이번 리눅스 기반의 CNC 개발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 외에도 범용적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는 리얼타임 제어가 가능해 최근 모든 산업계의 관심인 IoT와 스마트공장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