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심공항,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 도입

‘SBD 시스템 국산화 개발’ 프로젝트 성과…탑승수속 간편해져

2015-12-30     강석오 기자

한국도심공항(대표 이종철)이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SBD: Self Bag-Drop System)’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은 승객이 직접 자동화 기기를 통해 탑승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인 카운터에서 오랜 시간 대기할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탑승 수속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에임시스템 등 5개 기관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한 ‘SBD 시스템 국산화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로 국내 자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된 국산화 장비라는 데 의의가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먼저 제주항공 국내선에 셀프체크인 서비스가 개시되며 점차 시설과 서비스 항공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도심공항 류종명 공항운영본부장은 “해외 여행객, 비즈니스 출장객 등 해외 출국자 증가 추세에 따라 공항 혼잡 최소화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