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인터파크도서와 디지털 구연동화 서비스 개시

이펍 3.0 기반 디지털 구연동화 ‘외갓집 동화마을’ 공개

2015-06-03     오현식 기자

미래엔(대표 김영진)은 인터파크도서(대표 김동업)와 공동 개발한 이펍(ePub) 3.0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 구연동화 서비스 ‘외갓집 동화마을’을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펍 3.0은 텍스트 위주였던 기존 eBook 방식에 동영상, 음악, 모션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더해진 이북(eBook)이다.

이펍 3.0에 기반한 ‘외갓집 동화마을’은 성우가 녹음한 기본 음성 플레이 지원은 물론 사용자 최대 6명까지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 여기에 녹음 대본을 별도로 제공해 엄마, 아빠, 할머니 등이 직접 녹음해 구연할 수도 있다.

녹음 파일은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어 원거리의 지인이 녹음한 파일을 언제, 어디서든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고, 동화를 자동 재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구연동화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흔들고, 불고, 문지르고, 드래그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인터랙션으로 아이들의 오감 자극과 창의성, 감수성 등을 일깨운다.

외갓집 동화마을 이북은 크게 세계명작 24권과 전래동화 16권 등 총 40권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엔은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동일한 콘텐츠를 종이책으로 구매했을 때와 비교하면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훈 미래엔 디지털콘텐츠 연구소장은 “디지털 구연동화 콘텐츠를 구현한 것은 미래엔이 종이책 분야를 넘어 디지털 출판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래엔이 갖고 있는 콘텐츠 파워를 디지털 시장에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