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챔버스 시스코 CEO 퇴임…후임 척 로빈스 수석부사장

2015-05-06     강석오 기자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를 20년간 이끌던 존 챔버스(John Chambers) CEO가 퇴임하고, 차기 CEO로 척 로빈스(Chuck Robbins)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1997년 시스코에 합류해 최근까지 시스코 글로벌 운영 담당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척 로빈스 후임 CEO는 오는 7월 26일부터 시스코를 이끌게 된다. 척 로빈스 차기 CEO는 영업 전반과 기업 파트너 협력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장수 CEO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존 체임버스는 시스코 이사회 의장직과 집행임원 자격은 그대로 보유하고 집행역 회장(executive chairman)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