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리눅스용 한글 뷰어 출시

운영체제 제약없이 오피스 사용 가능한 ‘메타OS’ 전략 강화

2014-10-15     강석오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한글(HWP) 문서를 읽을 수 있는 ‘리눅스용 한글 뷰어’를 출시했다. 

한컴이 선보이는 리눅스용 한글 뷰어는 우분투 리눅스(64bit)에 최적화된 문서 뷰어로, ‘한글 97’부터 최근 출시한 ‘한컴오피스 2014 VP’ 버전의 한글(HWP) 문서를 모두 지원하고 doc, docx 까지도 읽을 수 있으며, 15일부터 한컴 회원 포털 서비스인 H&Friends의 홈페이지(www.hanfriends.com)를 통해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컴은 최근 한컴오피스 2014 VP 출시와 함께 단순한 문서작성 기능의 오피스 수준을 넘어 어떠한 문서형식이나 운영체제, 디바이스에서도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는 ‘비욘드(Beyond) 오피스’를 비전을 천명하고, 클라우드, 메타OS, 개방성을 실행전략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컴은 이번 리눅스용 제품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이 운영체제의 제약없이 오피스를 사용하고 유통할 수 있는 ‘메타OS’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수 한컴 비즈니스마케팅실장은 “리눅스 사용자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소수 사용자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눅스용 한글 뷰어를 출시하게 됐다”며 “추후 리눅스용 에디터 제품까지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