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X 전구간에 LTE 서비스 개통

최신 소형 안테나 기지국 장비로 촘촘한 LTE 망 구축

2012-04-19     강석오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초고속 LTE 서비스를 KTX 전구간에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전국 84개 모든 시를 비롯 주요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KTX 경부선(20일), 호남선 및 전라선(22일) 등 모든 역사 및 철로 구간에서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3G부터 KTX에서 끊김 없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TX 전 구간에 최신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장비를 촘촘하게 구축해 시속 300Km로 이동 중에도 원활한 접속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LTE 망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하루 이용객이 2011년 평균 13만7000명에서 올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KTX에서도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개통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95% 이상의 고객이 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KTX 등 유동 인구가 몰리는 곳에도 촘촘하게 LTE 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가입자 급증에 맞춰 SK텔레콤의 LTE 데이터 속도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구간에서 차별화된 속도/품질의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