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직장인 스마트폰 사용자 2배 증가

잡코리아 설문결과, 삼성·애플 스마트폰 선호

2011-01-25     강석오 기자

직장인의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이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74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이 40.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조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 18.2%보다 21.9%p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크게 2강구도를 보였다. 삼성전자 제품이 35.6% 비율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애플이 32.9%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모토로라(11.1%), LG(5.0%), 구글(4.4%), 팬택(4.4%), HTC(2.3%), 기타(2.3%), 노키아(2.0%) 순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활용도(복수응답)에는 ‘인터넷 사용’이 68.5% 응답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애플리케이션 사용(31.5%), 음악 듣기(31.2%), 동영상 보기(20.5%), 업무 메일 확인(16.1%), 게임하기(11.1%), 기타(0.7%) 순이었다.

사용상 어려움 점으로는 ‘배터리 소모가 크다’는 응답이 6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잡한 기능(24.8%), 애플리케이션의 충돌(24.8%), 터치기능(18.5%), 어려움 없다(16.1%), 크기와 무게(7.7%), 기타(2.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 446명 중 앞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83.6%를 차지했다. 구매하게 된다면 ‘삼성전자(갤럭시S 등)’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한 직장인이 49.3%로 가장 많았고 ‘애플-아이폰’이 38.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모토로라-디파이 등(2.4%), LG-옵티머스 등(2.4%), 구글-넥서스원 등(2.1%), 노키아-X6 등(1.6%), 팬택-베가X 등(1.3%), 기타(1.3%), HTC-디자이어폰 등(1.1%)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이유는 ‘다양한 콘텐츠 기능’ 때문이라는 응답이 58.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인터넷 사용기능(38.3%), 애플리케이션 기능(26.5%), 세련된 디자인(26.0%), 남들이 구매해서(6.7%), 기타(5.6%), 터치기능(4.8%), 주변의 부러운 시선(1.6%) 순이었다.

한편 ‘스마트폰이 대중화 됐냐’는 질문에는 ‘대중화 됐다’는 응답자가 전체 70.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