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슈퍼컴 10대에 엔비디아 GPU 탑재
‘그린500’ 상위 10위 슈퍼컴 페타플롭 시스템, 테슬라 GPU 선택
비주얼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www.nvidia.co.kr)의 테슬라(Tesla) GPU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는 슈퍼컴퓨터를 가리는 ‘그린500(Green500)’의 상위 10위권 내 모든 페타플롭(petaflop) 시스템에 탑재됐다.
‘그린500’ 순위에서 GPU 페타플롭 시스템 중 도쿄공업대학교의 츠바메 2.0(Tsubame 2.0)이 2위를 차지했고, 중국 텐진의 국립슈퍼컴퓨터연구소(NSC)가 보유한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 티엔허-1A(Tianhe-1A)이 10위를 차지했다.
GPU는 등장한 이후 단기간 내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의 주요 기술이 됐다. 수백 개의 병렬프로세서 코어를 보유한 GPU를 사용하면, 대규모 전산작업을 나눠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와트당 성능으로 측정되는 전체 시스템 효율이 크게 개선된다. 이종 시스템 기반 상위 500개 슈퍼컴퓨터의 평균 전력 효율은 비이종 시스템 전력 효율의 거의 세배 이상에 달한다.
츠바메 2.0과 티엔허-1A 외에도, 2개의 테슬라 GPU 기반 시스템이 상위 10위안에 포함되었으며, 호주연방과학원(CSIRO)과 중국 선전의 국립슈퍼컴퓨터연구소(NSC)의 테슬라 GPU 기반 시스템이 각각 11위와 12위에 선정됐다.
앤디 킨(Andy Keane) 엔비디아 테슬라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높은 와트 당 성능 덕분에 엔비디아 테슬라 GPU는 슈퍼컴퓨팅 아키텍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그린500 상위 10위권 내 페타플롭 시스템이 테슬라 GPU를 탑재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