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사칭, 대출 미끼 사기 주의

2007-04-20     오현식
개인신용도와 상관없는 대출을 미끼로 한 새로운 사기가 시도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민은행(www.kbstar.co.kr)에 따르면, 생활정보지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신용과 관계없이 즉시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를 게재한 후 해당광고를 보고 연락해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가 발생했다. 연락을 온 사람들에게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안심시킨 후 인터넷/텔레뱅킹을 가입을 권유하고, 전화나 피싱사이트 유도 등을 통해 금귱거래 정보를 탈취, 예금을 인출해 도주하는 사기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국민은행 측은 “은행과 공공기관 증에서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주민등록번호, 카드/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암호 등과 같은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는 절대 없다”며 “신용도와 관계없이 높은 대출가능 금액을 제시하면서 비밀번호 등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이에 응하지 않음과 동시에 즉시 해당기관 및 수사기관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