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기태 사장, IEEE 산업리더상 수상

2005-05-18     [dataNet] 강석오 기자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EEE IC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에서 2005년 IEEE 산업리더상(Distinguished Industry Leader Award)을 수상했다.

전자·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권위를 인정받는 단체인 IEEE는 2005년 세계 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갈 산업리더상 수상자로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을 심사위원단 전원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보통신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IEEE 산업리더상은 매년 통신장비·단말기·서비스 개발에 큰 공이 있거나, 정보통신 기술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세계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대표적 인물 한 명에게 주어진다.

지난 2001년 처음 제정된 이 상의 역대 수상자는 지금까지 모두 네 명으로 NTT도코모의 게이지 다치카와 회장,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 퀄컴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 등 모두가 정보통신업계 세계 최고 명사들이다.

올해 수상자인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이 상을 수상, 세계 최고의 명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주요인물로 부상, 한국인으로서는 첫 수상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21세기 전기·전자 기술을 주도한 IEEE와 함께 새로운 역사의 한 장에 기록된다는 것이 가슴 벅찬 감격"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에 휴대폰을 통해 인류의 삶이 보다 윤택하고 풍요로워지도록 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