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 표준 이미지 파일 포맷 `.DNG` 발표

2004-10-05     [dataNet] 이재봉 기자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호욱 www.adobe.co.kr)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원본 이미지 파일을 변환 없이 그대로 저장할 수 있는 표준 이미지 파일 포맷인 `.DNG(Digital Negative)`를 발표했다.

DNG 포맷은 JPEG나 TIFF 파일보다 용량이 작고 화질이 뛰어나며, 세밀한 이미지 표현과 전체적인 색조 범위 등을 정확히 제어할 수 있어 고품질의 이미지 편집에 적합하다. 또한 각 디지털 카메라 업체마다 서로 다른 포맷을 사용하기 때문에 호환성에 문제가 있었던 로우(raw: 원본)파일을 표준화시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도비는 로우(raw) 파일을 DNG로 바꿀 수 있는 어도비 DNG 컨버터(Adobe DNG Converter)를 어도비 홈페이지(http://www.adobe.com/dng)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포토샵 CS와 포토샵 엘레먼트 3.0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도비는 포토샵CS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디지털 사진 원본 이미지 파일 및 표준 이미지 파일 포맷인 DNG파일을 바로 편집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포토샵CS 용 카메라 로우 플러그인(Camera Raw Plug-In for Photoshop CS)`의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