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美 SiRF와 사업협력 체결

2004-08-17     [dataNet] 강석오 기자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GPS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美 SiRF와 네트워크 장비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동마케팅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위치 기반 서비스(LBS) 네트워크 서버 비용을 기존 장비 대비 절반 이하로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SiRF가 보유한 GPS 솔루션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향후 전세계 CDMA 시장에 대한 네트워크 서버의 독점적 판매권 및 비 CDMA 시장에서의 판매권 확보로 지난 4월 美 스카이크로스의 지분확보에 이은 또 다른 형태의 로열티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게 됐다.

특히 GPS를 이용한 위치확인 기술은 LBS의 핵심기술로 ‘GPS-이동통신’ 결합시장에서 SiRF가 제공하는 ‘Autonomous GPS’ 기술 활용을 통해 별도의 장비없이 단말기만으로도 기존의 위치기반 서비스는 물론 텔레매틱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차세대 LBS 구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한편 SiRF는 1995년 美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설립된 나스닥 상장회사로, LBS를 위한 GPS 핵심 기술 보유업체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