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 화웨이 인도네시아 사업에 광섬유융착접속기 공급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및 5G 관련 인프라 구축 등으로 매출 증대 기대 코로나19 여파로 신사업 중심 산업구조 재편으로 광융착접속기 시장 성장 전망

2020-03-26     강석오 기자

[데이터넷] 광통신 접속기 및 계측기 전문 이노인스트루먼트(대표 권대환)가 화웨이의 인도네시아 네트워크 시장 관련 프로젝트에 광섬유융착접속기를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화웨이는 네트워크 신규 설치 및 유지 보수에 광융착접속기와 관련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으며,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도 이전 및 5G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인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매출 증대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5G 및 FTTH 인프라 확충 등이 계획되고 있어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20년 매출을 전년대비 약 30% 신장(약 620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노인스트루먼트는 화웨이와의 제품 공급 계약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협업체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망 사용을 근간으로 하는 재택근무나 언택트 소비 등과 같은 신규 업무 트렌드 환경 조성 및 사물인터넷, 원격의료, 인공지능(AI) 등 중장기적으로 4차산업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설치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신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5G 및 FTTH 관련 투자 집행이 앞당겨지기 때문에 광융착접속기의 판매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의 제품과 솔루션은 글로벌 100여개의 국가에서 통신사, 케이블TV, 통신 관련 유지 보수 기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