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난해 중금리 대출 1조원 공급

2019년 공급액 9800억…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 공급액 대비 110% ‘사잇돌대출’ 평균 금리 5.99%·민간 중금리 상품인 ‘중신용대출’ 평균 금리 5.62%

2020-01-13     윤현기 기자
카카오뱅크

[데이터넷] 한국카카오뱅크(이하 카카오뱅크)은 2019년 한 해 동안 ‘사잇돌대출’ 9165억원, ‘중신용대출’ 620억원 등 총 9785억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 총공급 규모인 8922억원의 약 110% 수준이다.

사잇돌대출의 평균 금리는 5.99%, 중신용대출은 5.62%였으며,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사잇돌대출 평균 금리(2019년 3분기 기준, 전국은행연합회 공시 금리 기준) 6.94% 보다 0.95p 낮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매년 1조원의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도 약 1조원가량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중금리 대출 공급 총액은 지난 1월 8일자로 1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