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폰트 출시 3달 새 300만 다운로드 돌파

누구나 저작권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큰 호응 상품 설명·이벤트 알림 등 쇼핑몰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

2019-12-10     윤현기 기자

[데이터넷]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지난 8월 출시한 카페24 폰트가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평균 3만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질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기 원인은 쇼핑몰 사업자들의 콘텐츠 제작 부담을 대폭 낮췄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상업용 폰트의 경우 높은 비용, 여러 사용 제한 규정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카페24는 다양한 스타일의 폰트를 무료, 프리 라이선스(Free License)로 제공해 이를 해소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쇼핑몰 콘텐츠 제작 시스템 ‘에디봇(Edibot)’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은 점도 이용 확산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은 카페24 폰트를 상품 설명부터 이벤트 알림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유아동복 쇼핑몰 ‘안녕소년’의 이현주 대표는 “상품 상세 페이지를 만들 때 카페24 폰트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면서 “비용이나 저작권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어 쇼핑몰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카페24는 지난 8월 말 쇼핑몰 운영자들의 원활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16종의 한글·영문 무료 폰트를 선보였다.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은 브랜드 가치에 큰 의미를 두고 있어 양질의 쇼핑몰 콘텐츠 제작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쇼핑몰 사업자들의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