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글로벌 기업, 보안 시장 공략 위해 ‘맞손’

지란지교에스앤씨·수산아이앤티·트렌드마이크로, ‘딥디스커버리’·‘이프리즘 SSL’ 패키지 판매 협약

2018-09-05     김선애 기자

지란지교에스앤씨, 수산아이앤티, 한국트렌드마이크로가 협력해 보안 시장을 공동 공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트렌드마이크로의 APT 방어 솔루션 ‘딥디스커버리’와 수산아이앤티의 SSL 가시성 솔루션 ‘이프리즘 SSL’을 패키지로 판매하며, 여러 마케팅·영업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남권우 지란지교에스앤씨 대표는 “사이버 공격의 50%는 암호화 돼 있으며, ATP 공격의 80%가 암호화 상황에서 보안 장비 약 20%만이 SSL 복호화 수행이 가능하다”며 “기업이 각 보안 장비들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위협들을 막고 있지만 SSL이 공격루트가 되는 것에 대해선 굉장히 취약하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APT 공격 차단 솔루션과 SSL 복호화 수행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