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日 도쿄서 취업컨설팅 개최

과학기술·ICT 분야 해외창업·진출 지속 확산…글로벌 경험 갖춘 인재 육성

2018-08-06     윤현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 일본 도쿄에서 과학기술·ICT 분야 청년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국적 기업,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 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도쿄 현지 취업컨설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과학기술·ICT 분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최근 증가하는 과학기술·ICT분야의 해외창업·진출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이에 필요한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대표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취업컨설팅은 인적자원 관리 전문가, 채용 기업,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구직자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가운데, 1:1 취업 상담회, 일본취업 컨설팅, 멘토링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NTT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엔지니어링·웹 애플리케이션 개발·게임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ICT 기업들이 참가함으로써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더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전날에는 먼저 취업한 선배들과 전문가 등 멘토들이 참여해 생생한 일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면접 코칭 및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등 취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현지 헤드헌터들이 취업컨설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일본 진출을 위한 능력·자질 등을 검증해 실제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진출 이후에는 모니터링, 노무 상담 등을 통해 진출 실패 사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구직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 파소나 글로벌’ 등 인재개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유력 취업박람회(Job Haku)와 연계해 개최하는데, 한국인 대상 일본 현지 취업 상담회 중 최초의 과학기술·ICT분야 전문 상담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한국 젊은이들이 과학기술·ICT분야 실질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글로벌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