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봇, 홍콩 폴리텍 대학에 메이커봇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센터 … 대학생 기술 습득 지원

2016-06-01     오현식 기자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홍콩 폴리테크닉대학교(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에 메이커봇 이노베이션 센터(MakerBot Innovation Center)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립은 스트라타시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설립한 최초의 이노베이션 센터다.

메이커봇 이노베이션 센터는 대학 및 기업 조직에서 더욱 빠르게 혁신을 이루고 더 나은 협업과 효율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안된 대규모 3D 프린팅 시설이다. 다수의 메이커봇 3D 프린터가 집약적으로 설치된 확장 가능한 3D 프린팅 허브로서 3D 프린팅 자원 및 지식을 하나의 센터에 집중하여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메이커봇 이노베이션 센터는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 내의 3D 프린팅 교육 및 연구 시설 내에 설립돼 학생은 물론 교수진과 교직원들이 3D 프린팅을 경험하고 더 나은 협업 환경을 조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의 커리어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여러 기술을 습득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의 엔지니어링학부 학장인 만(H.C.Man) 교수는 “메이커봇 이노베이션 센터의 도입은 학생들의 커리큘럼에 디지털 디자인과 3D 프린팅을 통합함으로써 더 나은 학습 경험은 물론 미래의 직업을 위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며 “메이커봇 이노베이션 센터는 3D 프린팅에 대한 보다 폭넓은 접근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을 촉진하고자 하는 우리 대학의 사명과도 부합한다. 타 학과 및 학교의 학생들도 우리 센터를 통해 3D 프린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커봇 아태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쉬리 사(Shiry Saar) 본부장은 "홍콩 폴리테크닉대학은 적층 제조 및 3D 프린팅과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데 항상 앞장서온 선구자로, 이곳에 아시아 최초의 메이커봇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이커봇 이노베이션 센터는 학생들이 졸업 후 채용 시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 여러 학과목에 걸친 협업, 콘셉트를 실제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능력 등 오늘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