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들은 스포츠팀이나 인기있는 밴드와 같은 기존의 팬 기반을 목표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들의 희망은 이처럼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접근 방법으로 이런 홍보를 환영하는 중요한 다수의 고객에게 도달하는 것이다.
연예인과 스포츠팀에게 무선 통신은 팬과 계속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예를 들어, ‘엔싱크(Nsync)’의 팬은 이 밴드가 새 앨범을 언제 낼지 알아보고, 밴드는 노래를 단편적으로 들려주고 반응을 알아볼 수 있다. 가수들은 그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다.
이런 사업을 시행한 세 회사는 스타나 스포츠팀에 제공할 것이 많다고 말한다. 팬과의 가까운 관계(팬에 대한 좀더 통계적인 정보), 효과적으로 선전하고 티켓을 판매할 수 있는 부가적인 채널, 그리고 광고 및 선전 판매를 통한 수익 증대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런 무선 통신 마케팅 회사는 공식 팬 웹 사이트 및 전통적인 마케팅 회사를 포함한 주 광고 서비스 업체와 경쟁해야만 한다.
광고업체가 제공할 것
이 세 회사는 팬들이 광고 방송이나 휴대폰에서 메시지를 볼만큼 흥미로운 내용과 서비스를 개발할 클라이언트와 공동 작업하기를 원한다.
지트위트는 10대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휴대용 전화기를 제공한다. 이 전화기에는 게임, 전화벨,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 인사말과 같은 컨텐츠가 들어있는 컴퓨터 칩 뿐 아니라 로고, 그래픽, 사진을 전달하는 플라스틱 커버인 ‘스마트 스킨’이 들어있다. 칩 위에 있는 이 소프트웨어는 지트위트의 서버와 연결되어 특별한 컨텐츠 및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지트위트는 이 브랜드화된 장치를 무선 네트워크 운영자에게 도매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 때, 99달러로 정해진 소매가를 알려주는데 이것은 스마트 스킨 하나가 포함된 가격이다. 네트워크 운영자는 어디에서나 추가 스킨을 20~40달러에 팔 수 있다. 이 가격은 사용자들이 스킨을 자주 교체할 수 있도록 책정한 것이다.
지트위트는 이 전화기에 스포츠 팀 및 가수 녹음을 포함하여 미디어, 패션, 오락 도구를 라이선스로 인가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한 빨리 이런 도구들을 통해 게임 또는 콘서트 티켓을 미리 판매하는 등의 서비스와 컨텐츠를 개발할 것이다. 최고 경영자인 에릭 엥스트롬(Eric Engstrom)은 “미국의 이동통신업체 및 전화기 제조업체와 협상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확정된 바가 없으며 내년까지는 발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징(GoZing)은 프로 스포츠팀과 이와 유사한 거래를 계획하고 있으나 지트위트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언급이 없다. 매트 더지그(Matt Dusig) 사장은 로스엔젤레스 킹스(Los Angeles Kings) 하키팀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고징은 스포츠 프랜차이즈 시장은 기존 사용자 기반으로 내버려 두면서 동시에 무선 컨텐츠 및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팀 로고로 브랜드화한 전화기의 유통을 시작할 것이다. 스포츠팀은 무선 광고 기회를 기존의 스폰서에게 줄 수 있다.
고징은 무선통신 광고에 흥미있어 하는 광고자에게 팔 수도 있다. 그리고 음성 확장 표시 언어(VoiceXML)를 사용하여 또다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구독자에게 팀 매니저나 선수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플래닛호퍼(PlanetHopper)는 1,000여개의 대학 스포츠팀의 웹 사이트를 구축하고 호스트 서비스하는 팬즈 온리 뉴욕(Fans Only Network)과의 거래를 발표했다.
팬즈 온리 뉴욕의 사이트 방문자는 플래닛호퍼가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경기 점수 및 주요 기사를 보내도록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플래닛호퍼는 그 스포츠 팬들이 스포츠 소식에 등록할 때 쿠폰 및 다른 홍보물을 제공하는 플래닛호퍼 자체의 서비스 회원이 되길 바라고 있다.
